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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팀, 윤 전 대통령 2차 대면조사 완료

기사승인 2025.07.05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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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조은석 특검에 출석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1차 조사 때 참여했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은 직접 신문에 참여하지 않아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조사를 9시간여만에 종료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내란특검팀 조사실이 위치한 서울고검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3시간가량 오전 조사를 받은 뒤 낮 12시 5분부터 1시간가량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조사는 1시 7분께 재개됐다.

특검팀은 오전에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오후 조사에서는 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와 관련해 국무위원 대상 직권남용 혐의, 북풍 공작 혐의(일반 이적 또는 외환 유치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이날 박억수·장우성 특검보는 직접 조사실에 들어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지휘했다고 특검은 밝혔다.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했다.

1차 조사 때 참여했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은 직접 신문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구승기 검사와 함께 두 부장검사의 조사를 지원했다.

특검은 이날 ‘체포 방해’ 의혹을 시작으로 비상계엄 나흘 뒤 비화폰 서버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과정 및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된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조사도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1차 대면조사 당시에는 오전 9시 55분께 출석해 약 15시간 만인 오전 0시 59분께 조사를 마쳤다.그러나 중간에 조사를 거부한 시간을 제외한 실질적인 조사 시간은 5시간 5분이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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