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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이란 핵·국제수로 통행료 불허 동의”

기사승인 2026.09.26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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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도 합의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백악관은 25일(현지 시간) 공개한 팩트시트(설명자료)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 북한, 이란을 비롯한 지속적인 국제적 우려 사안을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힌 인공지능(AI)에 대해 백악관은 “양국은 인공지능이라는 용어 대신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며 “관련 위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중 슈퍼지능 대화체(US-China Super Intelligence Dialogu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SI의 위험과 혜택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미중 슈퍼 인텔리전스 대화’도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2026년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또 양국은 SI와 관련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통할 수 있는 양자 간 연락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백악관은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출범한 무역위원회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양국은 무역위원회 회의를 통해 양방향으로 300억달러 규모의 비민감성 상품에 대해 보다 우대적인 관세 혜택을 제공하는 권고안에 합의했다”고 했다.
 
백악관은 중국이 희토류 및 기타 핵심 광물 공급 부족과 관련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고, 공급량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에는 농산물·해산물·목재품·화장품·의료기기가 포함됐다. 트럼프가 추진하는 석탄 산업 부활 정책에 발맞춰 중국은 2027~2028년에 미국산 석탄을 매년 최소 1000만톤씩 수입하기로 했다. 중국은 소형 가전·장난감·어린이용 카시트 등 소비재를 미국에 수출한다.
 
미국은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계열의 불법 마약 ‘오르핀’을 규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펜타닐 원료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 사법 당국의 정보에 따라 중국이 지난 8월 북미 지역 마약 제조자들에게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데 관여한 중국인 21명을 체포했다”며 “사형을 포함한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중국은 각각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서로를 지원하고, 두 정상 모두 상대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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