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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최진실 ‘이승에서 악연, 죽음으로 해지’

기사승인 2013.01.06  2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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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성민, 고 최진실
 

소설보다 더 비극적이고 잔혹한 조성민 최진실의 만남과 이별이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최진실이 남편과 불화 끝에 이혼한 뒤 우울증으로 2008년 10월2일 자살한 데 이어, 1년5개월 만에 동생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들 남매의 성공신화는 슬프게 막을 내렸다.

이어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3개월 만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당대 최고 여배우 최진실과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미남 투수 조성민은 2000년 12월 5일 하얏트 호텔에서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행복하게 보였던 결혼은 결혼 직후부터 파열염이 들렸다. 조성민은 불의의 팔꿈치 부상을 입은 조성민은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일본에서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꾸던 최진실은 힘들어하는 조성민에 대한 내조보다는 출산준비를 이유로 한국에 자주 든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2002년 12월 6일 이들 부부는 결혼 2년 만에 별거에 돌입했다. 이승에서의 악연이 시작된 것이다.

조성민은 2002년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진실과 성격차도 크고 인생관과 가치관이 달라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의 소속사인 강남구 논현동의 이스타즈 사무실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진실은 "애를 위해서라도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003년 3월 1일 최진실이 서울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극비리에 딸 준희 양을 출산하며 진정 국면을 맞는 가 했다.

최진실은 2003년 3월27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남편 조성민과 한 스포츠신문을 상대로 민ㆍ형사상 고소장을 서울지법과 서울지검에 각각 제출했다.

조성민은 2003년 3월 23일 한 스포츠신문과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이혼 문제와 관련해사적으로 오간 이혼합의서 초안을 공개해 최진실 측으로부터 "신뢰를 저버렸으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한 반발을 샀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도 사위 조성민를 `자신이 빌려준 사업자금 1억원을 조씨가 갚지 않고 있다"며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당시 조성민이 운영하는 슈크림빵 매장을 2003년 2월13일 이미 가압류 해 놓은 상태였다.

이에 조성민은 "최진실 측이 빌려간 3억 원을 갚으라며 강남역 제과 매장과 경기도 남양주시 부모님집까지 가압류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주었다.

최진실은 2003년 11월 26일 "남편 조성민 씨의 정조의무 위반으로 인해 받은 정신적 충격을 배상하라"며 조성민과 심 모 씨(33)를 상대로 4억원의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최진실 측은 소장에서 "남편은 집을 나간 후 서울 도곡동 심 씨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됐으며 남편과 심 씨가 내연 관계라는 점은 남편이 운영하던 매장 직원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 8월 1일 최진실이 서울 강남구 잠원동 집에서 구타당한 뒤 병원에 입원, 조성민이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된다.

이후 최진실은 서울가정법원에 조성민에 대한 주거 등에 대한 접근금지 임시조치 신청을 제기해 조성민이 2개월 동안 최진실의 자택 100m 이내에 접근이 금지되는 조치를 당했다.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는 112 신고를 받고 반포동 최씨의 집에 출동해 자녀 양육권 문제로 다투다가 최진실을 때린 혐의(가정폭력)로 조성민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성민이 별거 중인 최진실을 찾아가 자녀 양육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최진실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

결국 파란만장한 다툼 끝에 최진실과 조성민은 결혼 3년 9개월 만인 2004년 9월 1일 협의이혼했다.

최진실은 2008년 1월 아들 환희 군과 딸 수민 양의 성과 본을 자신의 성과 본으로 바꿔달라는 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법원 측은 최진실 씨의 자녀 성 변경 신청을 허락해 이름이 조환희가 아닌 최환희조수민이 최수민으로 바뀌었다.

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은 자신의 자택 욕실에서 압박붕대에 목을 매 자살한 데 이어, 2009년 8월에는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2010년 3월에는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최진실의 사망 후 조성민이 두 자녀의 양육권, 친권을 놓고 유족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하지만 조성민은 2008년 12월8일 외할머니인 정씨에게 두 아이에 대한 양육권과 재산권 등 모든 권리를 넘겼다.

조성민은 작년 10월의 청명한 가을 어느 날,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숭의초등학교의 운동회에 참석 아이들과 마지막 즐거움을 나누었다.

오전 경기가 끝난 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자 조성민은 직접 싸온 도시락을 환희와 준희에게 건넸다.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조성민 최진실 이렇게 즐거워하는 자식들을 위해 좀더 자기관리에 철저히 했다면 아쉬움이 남는다.

2008년 10월2일 톱스타 최진실 자살. 향년 40세. 2010년 3월29일 탤런트 최진영 자살. 향년 39세. 2013년 1월6일 전 야구스타 조성민 자살. 향년 40세.

이렇게 역사에 기록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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