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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가 레드를 이겼다.

기사승인 2010.12.15  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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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방이 짚은 상의 유니폼을 착용했기에 우리는 화이트 유니폼을 착용했다. 아마 주최 측의 착용룰에 의해 적용된 것 같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상의가 화이트에 하의는 레드였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그런 조합으로 착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우리의 착용 유니폼이 인상 깊었다. 상의는 화이트톤에 하의는 블루였다. 레드칼라를 즐겨 입었던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볼 때 의아해했지만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블루는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외유내강 이미지가 강하다. 반대로 레드는 블루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열정적이며 승부욕을 일으키는 이미지가 강하다.

김호연 홍익대 섬유미술과 교수는 "파란색은 대지를 둘러싼 하늘의 색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색으로 생명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동양에선 전통적으로 색을 홍ㆍ청ㆍ황ㆍ흑ㆍ백 등 5색으로 나눴다. 각각의 색이 방향을 뜻해 '오방색'으로도 불리는데, 이 중 청색은 해 뜨는 '동쪽'을 상징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블루도 여러 종류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팬턴 칼라 북“에서 분류하는 것 만해도 스카이블루,오션블루,다크블루,인디고블루,울트라마린,코발트블루, 터키블루,잉키블루,딥블루, 등 무려 10가지가 넘는다.

미세한 색상 차이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지녔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블루는 ‘창조, 도전, 청운, 꿈, 미래, 젊음, 도전' 등 미래의 이상향과 긍정을 상징한다.

-블루는 '고품격'과 '신뢰'의 이미지에다 파란 하늘이 상징하는 '희망'까지 담아 어렵고 복잡할 때 가장 어필하는 색상으로 꼽힌다.

명품은 블루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일까 서양의 명품업체들은 상품의 디자인과 회사의 로고에 블루칼라를 응용하여 많이 사용한다.

블루 컬러는 '최고'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주식시장에서도 우량주는 블루칩, 골프에서도 챔피언티는 블루티, 조니워커 양주에서도 최고급은 블루라벨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명이자 요리와 관련된 각종 브랜드에서 최고를 의미하는 '코르동 블루(Cordon Bleu,프랑스어로 '파란 리본')의 '블루' 역시 같은 뉘앙스다. - (출처:한국경제신문.안상미/최진석/김진수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도 블루칼라를 응용하여 만든 유니폼을 착용한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도 마지막 조 예선에서 블루 유니폼을 이용하여 어려운 가운데도 결국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도 블루톤을 이용한 유니폼을 착용했고, 우루과이도, 슬로베키아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원정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번 월드컵에서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준우승 프랑스, 2004년 유로컵의 우승국 그리스도 블루계통의 유니폼을 즐겨 입는다.

야구에서도 미국은 메이저리그의 명문 LA다저스, 일본은 요미우리와 쌍벽을 이루는 주니치드래곤즈, 한국은 삼성라이온즈가 블루계통의 유니폼과 회사의 칼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레드가 블루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아니다. 레드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레드는 정치, 종교적으로 그리 호감을 받는 색깔은 아니다. 블루처럼 영원한 인기색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대한민국의 축구국가대표님의 유니폼의 칼라 색깔도 한번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대표팀은 기복이 심한 경기를 해왔다. 차분함보다는 격정적이었다. 이제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한다. 16강이 아니라 4강, 우승을 노려야 한다.

이제는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뛰어 세계에 오래 남을 명문구단으로 남으려면 영원한 인기색 ‘블루’를 활용한 유니폼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인터넷뉴스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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