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
임재범 `진짜 맹장수술을 받은 것이 맞느냐`는 의혹에서부터 ‘강남 세브란스 병원의 진단서를 공개하겠다.’는 답변까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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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은 "호랑이를 잊지 말아달라"는 마지막 변을 남기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떠났다.
그러나 '나가수' 제작진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23일 녹화 당시 가수간 고성이 오갔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옥주현·이소라가 녹화 도중 소리 높여 싸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옥주현은 수많은 악플세례를 받았다.
옥주현은 26일 KBS 라디오 2FM '옥주현의 가요광장' 진행 중 게시판에 올라온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을 보며 울음을 터뜨렸다. 방송 도중 뛰쳐나가기도 했다.
27일 오전 모 매체에서 '나가수' 대기실 난동자로 임재범을 지목하며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23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녹화당일 임재범이 불가피한 이유로 무대에 서지 못하고 '나가수' 하차까지 결정되 경연을 마치고 출연가수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고성을 냈다는 것이다.
또한 "대기실에서 물병을 던지고 의자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복도로 나서는 길목에서 또 다른 가수의 매니저와 신체 접촉도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곁에 있던 후배가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임재범이 녹화 뒤 회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반면, 루머에 휩싸인 옥주현은 회식에 참석했다”며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런 보도양상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임재범을 감싸고 옥주현, 신정수 PD에 대한 불신과 비난이 거세진 상황이다.
"임재범이 얼마나 '나가수'에 애착을 보여왔는데...아내와 딸이 보는 방송에서 그럴 리 없다"며 "옥주현에 쏟아지는 비난을 막기 위해 임재범을 이용한 거냐" 거센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한 네티즌이 MBC 예능국에 있는 지인에게 들은 사실이라며 “'나가수' 제작진측이 임재범씨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다. 웬만해선 늘 1등에 앞으로도 임재범이 1등을 독차지 할 거란 위기감이 팽배했다고 한다"는 소문이다.
"얼마 전 신PD가 라디오에서 했던 말처럼, 새로 들어온 가수들만 불리할 것 같아 방송의 긴장감을 위해 임재범을 반강제적으로 하차시켰다. 23일 녹화 때도 임재범은 사실 노래를 부르러 갔다가 제작진측이 잠정하차를 요구하는 바람에 임재범의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27일 임재범측은 한 인터뷰에서 "후배가수와 음악적인 얘기를 나누다가 목소리를 높이긴 했어도 난동을 부린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어느 이야기든 한쪽의 일방적인 이야기여서 진통이 예상된다. 임재범 측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며 추측성 루머의 확산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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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