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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만평으로 보는 東아시아 국제정세분석

기사승인 2014.07.17  2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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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간지에 실린 어느 만평


[고성혁 역사안보포럼 대표]중국 모 일간지에 실린 중국 만평이 화제다. 시진핑이 한국을 다녀간 직후 Biantai Lajiao 라는 중국인 만평가의 그림이다. 東아시아 국제역학구도를 매우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만평을 보면, 중국 시진핑이 박근혜 대통령을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시진핑에게 건너가려는 박근혜를 오바마와 아베가 붙잡고 있다. 오바마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朴 대통령을 쳐다보고 있다. 한국의 親中정책으로 韓美日이 덮고 있는 한 이불을 한국이 찢은 모습도 인상깊다. 시진핑은 북한의 김정은을 한 발로 걷어 차 침대에서 내쫒고 있다.

 

   
▲ 사진@외국언론
만평으로 보는 구한말의 역사

100여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서 구한말 한반도를 표현한 외국의 만평도 매우 인상적이다. 프랑스 <르몽드>紙에 실린 만평은 한국이라는 물고기를 놓고 일본과 중국이 낚시질하는 모습을 그렸다. 러시아는 기회를 엿보며 낚시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19세기말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함축적으로 묘사했다.

 

   
▲ 사진@외국언론
청일전쟁에서 중국이 한반도에서 물러나자 한반도는 고립무원이 되었다. 동맹도 없는 구한말 조선의 처지를 서구 언론은 일본이 조선을 어르는(consolation)모습의 만평으로 표현했다. 러시아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러일전쟁 직전의 모습을 그린 만평이다.

<르몽드>지에 실린 만평은 더욱 실감난다. 일본과 러시아의 줄다리기 사이에서 조선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구 언론은 국제정세에 無知하고 미개했던 조선이 겪어야 했던 100여 년 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

그렇다면 10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부동항을 얻어내려는 러시아의 팽창에 맞서 일본은 영국과 미국의 후원으로 러시아의 팽창을 막아냈다. 현재는 100여 년 전 러시아가 중국으로 치환되었을 뿐이다.

 
   
 
위 그림은 한국 네티즌이 그렸다고 한다. 매우 위트 넘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 대하여 한국인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 그림이다. 일본에 대해선 "다른 나라를 침략할 것라고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나라"라고 표현했다. 중국에 대해선 "실제로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있는 나라"라고 표기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9년, 티벳을 병합한 중국을 일컫는 내용이다.

유비의 이릉(夷陵)전투 실패의 교훈

국가 최고지도자가 외교 안보에 관하여 전략적 판단미스를 하면 패망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역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국지>에서 촉(蜀)의 유비도 그랬다. 관우가 죽자 유비는 오나라에 복수하고자 군사를 일으켰다. 유비(劉備)가 원수를 갚으러 이릉(夷陵)으로 출병 준비를 할 때, 장비의 지나친 독촉을 견디지 못하고 장달(張達)은 범강(范彊)과 함께 장비의 목을 베어 오나라에 항복했다. 순식간에 유비는 관우와 장비 둘다 잃었다. 유비는 이성을 상실했다.

'천하삼분지계'에 의한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의 정립(定立)은 동맹관계에 기초한다. 어느 나라가 강하면 약한 두 나라가 힘을 합쳐 대응하는 논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힘이 제일 강한 위나라의 공격에 오나라와 촉나라가 동맹으로 맞선다는 개념이다. 그런데 유비는 두 아우 관우와 장비가 죽자 외교안보의 전략적 판단을 그르치고 말았다. 오나라와의 동맹을 끊고 전쟁을 벌였다. 이것이 <삼국지>의 3大 전투 중 하나인 이릉전투다. 이 전투에서 패한 유비는 병사(病死)하고 만다. 그 후 제갈량이 힘을 써보지만 이미 기운 國運을 반전시킬 수는 없었다.

현재 동북아시아에 적용한다면 중국은 위나라요, 일본은 오나라, 한국은 촉나라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박근혜 정부는 중국의 위협에는 눈감고 일본에만 날을 세우고 있다. 마치 유비의 전략적 판단미스를 답습하고 있는 꼴이다.

親中反日에 치우친 우리나라 언론에서 중국을 비판하는 기사는 찾아볼 수 없다. 서해에서 중국어선의 횡포가 극심해도 언론은 크게 다루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판하는 기사도 사라졌다. 親中사대적인 언론은 국민의 귀와 눈을 멀게 하고 있다. 일본의 자위권 행사에 대해 마치 全세계가 반대하는 양 보도하고 있다. 미국, 호주,영국, 베트남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보도는 부각되지 않는다.

한국이 빠진 퍼시픽 파트너쉽 훈련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베트남의 최근 행보는 매우 발빠르다. 미국과 전쟁을 한 베트남이지만 중국의 팽창에 대비해서 美 해군이 베트남항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에 대해 一戰不辭까지 외치면서 실질적 군사적 행보를 이어가자 중국이 오히려 베트남에 대해선 주춤한 상태다. 필리핀 역시 마찬가지다. 각종 함정, 전투기,헬기 등을 서둘러 구매하여 국방력을 키우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은 퍼시픽 파트너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이 국제 재난대응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위대 수송함 쿠니사키를 南중국해에 파견했다. 6∼7월에 걸쳐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미국 주도로 열리는 다자(多者) 재해대응 훈련인 '퍼시픽·파트너십'에 해상자위대 수송함인 '구니사키'는 미군과 호주軍 병사 약 140명을 싣고 베트남에 도착했다.

해상자위대 수함이 100명 규모의 미국·호주 군인들을 태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힘을 실어주는 국제사회의 모습이다. 방위성 고위 관계자는 '퍼시픽·파트너십'에 대해 "군사훈련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 활동을 상정한 훈련"이라고 말했지만 자위대 수송함의 참가는 동남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일본·호주의 3각 공조를 확인하는 행보다.

이러한 국제적 움직임 속에서 親中노선을 천명한 한국은 점점 더 배제되고 있다. 이런 내용은 우리 언론이 다루지 않고 있다. 그저 일본 나쁘다는 뉴스만 싣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고성혁 위원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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