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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전 총리 부부/ 사진@e영상사진관 | ||
김종필 전 총리의 부인인 박영옥 여사가 21일 오후 8시43분께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입원해 투병 중에 숨졌다.
박영옥 여사는 지난해 9월부터 이 병원에 입원해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총리가 박씨를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인 ‘영원한 2인자’ 김 전 총리는 지난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불편한 상태다.
하지만 부인이 입원한 뒤로는 매일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박 여사 간병에 온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여사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이다
박영옥 여사는 박 전 대통령 주선으로 1951년 김종필 전 총리와 부산에서 결혼해 김 전 총리와 함께 정치일생을 함께 해왔다.
김종필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과 함께한 5.16혁명을 지켜봤으며 혁명 성공후에는 증권파동과 국민복지회 사건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계를 떠나는 남편의 격변을 경험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사석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을 물으면 “한 여인만 바라보고 한 눈 팔지 않고 살았다.”고 말해 부인의 대한 극진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장과 자민련 당무위원을 역임한 박준홍씨가 남동생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