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리얼콘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인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자, 후보군 중 단번에 인기순위 1위로 부상했다.
한 여론 조사에서 36.7%로 2위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2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볼 수 있었고, 네티즌들의 반응이나 정치에 관심없는 기성세대들까지 이례적인 반응이 일고 있는 것은 일부국민들 시선이 향후 그의 행보에 집중될 것이란 생각이다.
국민들은 그를 대한민국 백신연구소를 운영하던 대표로 알고 있고, IT 강국으로 급부상한 우리나라 집집마다 컴퓨터가 자리한 만큼 자의든 타의든 불법적인 홍보나 스펨 등등 악성 바이러스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에서 배포한 백신을 통해 악성 바이러스 차단이나 감시등을 용이하게 사용해 왔기 때문에 기업이나 국민들은 사회 공헌자쯤으로 알고있는데, 정계진출론이 생산 확대되어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런 그가 근래들어 방송에 자주 등장하고 뜬금없는 정치를 운운하곤 했었다. 방송에서나 강연을 통해 그의 언행에서 볼 수 있듯 그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참보수에 가까운 발언으로 정치의견을 제시하곤 했었다.
정치 전문가는 아닌데 전문가 못지않은 정부 정책 지적등에 국민들이 바라보는 안철수에 대한 견해는 나라안이 어수선하고 혼탁해진 만큼 일반적인 국민으로서 불만을 털어놓는 것쯤,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생각이 멈추곤 했었다.
그런 그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들과 약속때문에 사퇴하여 공석인 서울시장직 10월 26일 재보궐선거에 출마설이 난무하는가 싶더니, 불과 몇일만에 서울시장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안철수 원장은 자신의 소신이나 행보에 대해, 될까? 안될까? 이중잣대만 들이 밀었을 뿐, 아직 뚜렸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이미 타인에 의해 정계입문을 국민들께 전달된 것으로, 즉, 附和雷同인 것이다.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군자는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화합하지 않는다(子曰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군자는 남을 자기 자신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남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므로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반대로 소인은 이익을 좇으므로 이익을 같이하는 사람끼리는 함께 행동(行動)하지만 남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우레가 한번 쳤다 하면 천지 만물은 이에 호응하듯이 연달아 덜컥거리기 때문에 이처럼 자신의 줏대와 기준을 망각한 채 이해관계(關係)에 따라서 혹은 무조건 남의 주장에 따른다는 것이다.
국민의 일원으로 그를 보는 입장은 이렇다. 안철수라는 백신연구소장은 겉으로 풍기는 이미지는 순진하고 高潔해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정치적인 야심이 많고 위선적이란 생각이 앞선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장직은 그에게 언감생심이란 생각이 들긴 했었다. 이젠 서울시장직 출마 포기하고, 차기 대권에 도전한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인 안철수, 이젠 임무완성인가? 안철수가 서울시장직을 양보라는 미명으로 출마 포기설에 국민들은 어이가 없을 것이다.
곽노현 서울 교육감 비리가 터지자, 안철수가 등장해 그의 비리와 관련해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에 대한 국민들 분노가 사라지자, 안철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잘짜여진 각본이다.
목청 터지게 진보를 외치던 곽노현 교육감이 뇌물사건으로 가식적인 민주주의를 외치는 진보라는 베일에 가리운체 실체가 낫낫히 공개되어 논란중, 마치 안철수가 그를 감싸듯, 정계입문설이 부상하면서 그에 대한 이슈가 사라지고 늘 그랬듯 상투적인 법적조치로 마무리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이나 언론매체 관심이 안철수로 급격히 쏠리도록 유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곽노현 비리나 관련된 내용들은 서서히 사라지게 만들고, 안철수 자신은 정계진출을 위한 워밍업이란 동시효과를 거두는 척했던 것이다.
지식인을 빙자하여 국민들께 다가선 안철수 원장, 정치를 감염된 컴퓨터쯤으로 백신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망각을 버려라.
정치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하며, 자신의 뚜렸한 이념과 소신으로 국민들께 다가서야는 것이다.
정치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 듯, 국익과 민익을 위해 희생이란 소신이 뚜렸치 않고 附和雷同격인 정치입문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성공할 수 없다.
안철수 원장은 향후 국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동을 자재해야할 것이며, 다신 정치판에 얼씬하지 말아라.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조성화 cho61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