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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명지병원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질병관리본부는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세 번째 감염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귀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지난 22일부터 열이 발생하고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고 지냈다.
증상이 다소 조절되는 듯 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보건소는 1차 조사 후 이 남성을 감염자로 판단하여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시키고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입국해 20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여성 이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본토 전체‘로 변경했다.
또 중국을 방문 시 동물 접촉을 삼가하고 전통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명지병원은 경기북서부 권역의 응급의료와 심뇌혈관 질환과 암 등의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거점형 종합병원이다.
명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국 1위를 3회나 기록한 곳으로 12개의 격리 음압병실이 있는 곳이다. 대형 재난사태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의심환자를 명지병원에 입원시킨다.
1983년 3월 28일 개업한 이래 2018년 8월 14일에는 한양대학교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으로 재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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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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