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2
default_setNet1_2
ad43

문재인이 심어놓은 세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 무슨 지지율 시비인가

기사승인 2022.08.15  15:43:25

공유
default_news_ad1
ad35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이 비록 정치에 미숙함은 있을지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 없어
 
[안호원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교수겸 박사]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로 비참한 인명피해와 엄청난 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위기 때만 되면 두각을 나타내는 우리 국민의 이웃 사랑이 이번 장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면서 이 사회를 밝혀주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가적 위기 때마다 어김없이 고개를 쳐들고 ‘네 탓’만 하는 정치권이 이번에도 재연되는 등 정제되지 않은 막말을 하면서 ‘흠집 내기’ 에 열을 올리고 있어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마디로 천재지변 와중에서도 정쟁을 일삼으며 자기 밥그릇만 찾는 정치권이 한심하게 보인다. 아니 측은하고 불쌍해 보였다. 80여 년 만의 폭우로 수도권 등 곳곳에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몇몇 지방의원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연수를 떠난 것도 화가 났지만, 국민이 가장 화를 내는 건 재난위기 속에 벌어진 여. 야당의 ‘네 탓’ 말싸움이다. 특히 야당은 무슨 호재라도 만난 것처럼 “아비규환의 와중에 대통령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며 “대통령이 무슨 스텔라기라도 된단 말인가.”라고 했다. 또 한 야당의원은 “ 관저와 위기관리센터가 가까이 있는 청와대에 계속 있었다면 어땠을까.”라고 깐죽거렸다.
 
재난을 이용한 청와대 이전 흠집 내기였다. 여야의 ‘재난 정쟁’은 역사가 깊은 것 같다
 
야당의 ‘네 탓’ 말싸움을 보면서 지엽적인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가깝게는 세월호 침몰사고 때 문죄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미안하고 고맙다’고 썼다. 미안하다는 건 이해가 되는 데 ‘고맙다’ 는 건 무엇이 고맙다는 것인지(?) 이 문구에 대해 누구도 묻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또 낚싯배 전복 사고가 일어나자 문 정권은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단체로 묵념을 하고 국가적 안보 위기 때 동원하는 국가 위기 관리센터까지 가동했다. 그런 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처참하게 살해했어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임의로 폭파했어도 위기관리센터에 얼굴을 비치지도 않았다.
 
이 때도 누구하나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번에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이기도 한 이재명 의원은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경기도지사)경남 창원에서 ‘떡볶이 먹방’을 찍었다. 그러면서 넉살좋게 “화재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위기상황에서 자택에 있었음을 지적하는 야당의원들에게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묻고 싶다. 우리나라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비가 온건 눈이 오건 어떻게 해야 상대를 공격하고 망신을 시킬까 골몰한다. 방식과 논리는 국민들 눈에도 아주 치졸하게 보인다.
 
집권한지 100여일도 안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8%에 불과하다. 이렇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이미 예상된 일이라 그리 놀랄 일은 아닌 것 같다. 거슬러 올라가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생 정책보다 5년 내내 자기 사람들을 챙겼다. 벽돌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거대한 성(城)을 만들 듯 완전한 자기 사람들을 요직에 쓰면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했다.
 
문재인이 심어 논 심복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무슨 지지율 시비인가?
 
윤석열 정권은 겨우 국무총리만 바뀌었을 뿐 국회, 사법부, 국정원, 언론, 헌재, 선관위, 방통 위, 좌파 일색의 여론조사기관(회사)등 국가의 요소요소에는 문재인이 심어놓은 세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이 시점에, 더구나 대선 투표 때 유권자 반 이상이 반대를 했다.
 
더 큰 문제는 그 세력들이 윤 대통령을 당선자로 인정하지 않고 곧 탄핵으로 정권을 쟁취하겠다고 한 마당에 윤석열 대통령의 정확한 지지율을 논한다는 것은 넌센스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자신이 심어놓은 여론조사기관(회사)을 통해 지지율을 마음대로 만들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좌파 일색인 여론조사 회사(기관)에서 만든 엉터리 여론조사 결과를 좌파들에 장악된 공영방송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연일 떠벌리며 조롱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런 엉터리 여론조사를 믿는 국민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 마음대로 만든 엉터리 여론조사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알만한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저주를 퍼붓는 그들 조사기관이 올바른 방법으로 정확한 조사를 했을 리가 만무하다. 질문방식과 질문 대상자 등 엉터리 그 자체가 입증하고 있다.
 
이명박은 좌파 무리들의 광우병 거짓 선동에 굴복해 초기 국정 동력 상실
 
촛불을 이용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후 쉽게 정권을 쟁취한 문재인은 모든 분야의 수장(首長)을 자기 사람으로 심었다. 앞서 노무현으로부터 정권교체를 이룬 이명박은 좌파 무리들의 광우병 거짓 선동에 굴복해 국정 동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현명한 국민들이 볼 때 당시 광우병 시위 현장에는 불순 세력이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이에 굴복, 청와대 뒷산에서 ‘아침이슬’을 부르며 ‘좌’도 ‘우’도 아닌 ‘중도(中道)’ 의 정치노선을 택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좌파 척결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렸고, 우파에게 조차 버림을 받고, 좌파 세상의 길을 열어주고 말았다.
 
이 바람에 숨죽이고 있던 좌파 무리들은 “ 얼씨구나 이젠 우리 세상이 왔다” 며 세포분열처럼 수십 배의 좌파 무리들이 제 세상 만난 것처럼 날뛰었으니 참으로 한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여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명박의 중도노선으로 인해 거대해진 좌파들과 또 이들과 야합한 우파 배신자들(66명)에 의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무능 자’로 찍혀 결국 탄핵을 당했다.
 
문 정권은 그것도 양에 차지 않았는지 여러 죄목을 들어 긴 세월의 옥고(獄苦)까지 치르게 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도 결국에는 영어(囹圄)의 신세가 되는 불행 속으로 휘말리고 말았으니 자업자득(自業自得)이 아닐 수 없다.
 
필자로서는 이 또한 두 분 모두 좌파세력을 척결하지 못하고, 이들에 나약(懦弱)했던 탓이라 생각된다. 여당이 붕괴 직전까지 몰린 근본적인 원인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이고, 트리거(trigger·방아쇠)를 당긴 것은 대통령이 보낸 텔레그램 이다.
 
지지율 하락에는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윤 대통령이 보수 우파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광주 5.18묘소를 찾는 등 기존 전통보수와는 달라진 모습도 연출했다. “ 5.18정신을 헌법화하며 광주정신을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전 국민을 광주시민으로 만들겠다.” 고 호언할 때 많은 보수 국민들은 윤석열에 대해 실망을 하고, 버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광주에서 눈물을 흘리고 노무현 김대중을 따라 배운다고 해도 좌파는 절대로 용서란 없는 인간들이란 것을 알아야 했다. 결국 윤 대통령은 제주와 광주와 봉화마을을 다니며 뭔가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좌파들에게는 쇼처럼 보였을 뿐이다. 결국 웃음꺼리가 되었다. 그것뿐이었다.
 
그런 언행이 우파마저 등을 돌리게 했다. 더 큰 문제는 오로지 당권에만 욕심내는 이들이 아직 국민의힘 내부에 적잖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윤핵관’들은 남다른 몸조심을 해야 한다. 그들이 호가호위 행태를 계속하면 결국 윤 대통령과 여당의 신뢰도를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여당 실력자들의 자질이나 의식구조가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나 하는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윤석열 정부의 문제는 홍보부족이 아니라 철학의 부재
 
이는 책임 소재를 가리자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는 원인을 직시해야지, 쉬쉬하면서 대통령실 눈치만 봐서는 해결이 안 된다는 의미다.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이라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분열상을 보여 온 여당이 민생 대신 당권 싸움에 골몰하고 있다는 당 안팎의 지적에 대해서도 당이 반성할 부분이지만, 이런 상황을 초래한 구조적 원인도 들여다봐야 한다.
 
오죽하면 여권 내에서 조차 문재인 정부의 홍보책략가 탁현민(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같은 인물이 없느냐는 탄식소리가 나올까. 출근길에 기자들 앞에 서는 윤 대통령을 보면 움찔해진다. 즉석으로 주고받는 문답일지라도 신중해야 한다. 쉽게 즉흥적으로 던지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때와 장소, 상황을 고려하면 대통령실 에 홍보 마인드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시 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휴가 중임을 이유로 피했던 대통령이 연극공연을 O은 사진을 배포한 대통령실은 도대체 국민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노렸는지 자못 궁금하다. 이런 지지율 하락은 결국 홍보나 기획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지율 하락이 단순하게 홍보부족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감히 지적하자면 인사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자기 사람이라도 전문가를 택해야 했는데, 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임명된 장관들을 보면 그렇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 어디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홍보체제를 구축하되 대변인을 통해 정제된 정책을 발표하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사들을 배치,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고 직언을 할 수 있는 인사를 등용해야 한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자면 홍보부족이 아니라 철학의 부재다. 더 정확히 지적하자면 명확하게 정리된 언어를 전달하지 못하는 소통의 부재다. 일부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던 인물 몇 사람이 수장 자리를 차지했다. 이 또한 보수들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인사다.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대통령실과 내각이 보필을 못하고, 홍보 미식 등 여당이 국정운영을 도와주지 못해서도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의 문제의식과 국정 운영 방식이다. 그래서 지금 국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정과 상식’을 모토로 내세웠지만 전 정부와 달라진 게 없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 지향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알 수 없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거센 정치적 태풍에는 엄중한 법 집행으로 맞서야
 
결과적으로 기존 보수층과 중도 층 모두가 고개를 돌리고 있다. 곧 정치적 태풍이 불어올 것이다. 엄중한 법 집행과 함께 살벌한 저항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풍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위기는 반드시 오게 되어있다. 수많은 불법과 비리에 얽힌 죄과를 순순히 받아드리지 않고 발악을 하며 저항을 할 것이다. 그래서 그 전조(前兆)현상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지지율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분명 윤석열 정부의 방어막을 해체시키고자하는 극좌파들의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의 특징은 불법 폭력시위가 동원되고, 그 다음 민노총 시위, 이어 전라도 중심의 민주화 운동을 가장한 폭동. 이것이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 좌익들의 로드맵(Load map)이다. 이들 불법 시위는 가을쯤이 예상된다.
 
여름은 시위하기가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풍전등화(風前燈火)정도의 위기는 반드시 맞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전속결이다. 좌파들이 준비를 끝내기 전 문재인. 이재명 수사를 종결지어야 한다. 적과의 승부는 오직 정면 돌파로 결판을 내는 것뿐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0.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29.3%) 대비 1.1%포인트(p) 오른 것이다. 6월 4주 이후 하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8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비록 정치에 미숙함은 있을지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금 국민이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은 비상계엄령을 선포, 국회를 해산하는 거다. 좌파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안호원 egis0191@hanmail.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