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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로당에게 암살당한 故박진경 대령 76주기 추도식

기사승인 2024.06.30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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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전사회를 위한 국민의힘 사무국장 이승현
암살 사건 후 육군은 군대 내 남로당 세력들 숙군 진행
제주4·3단체, 암살범 남로당 프락치 진혼제까지 열려 국군 정체성 훼손해

 
[건전사회를 위한 국민의힘 사무국장 이승현1948년 제주 4·3 폭동 진압군으로 활동하다 남로당 장교 프락치 문상길 중위의 지시를 받은 위생병 출신 손선호 하사에 의해 M1 소총 저격을 받아 순직한 제11연대장 故 박진경 대령에 대한 제76주기 추도 행사가 지난 6월 18일 국립서울현충원 54 장교 묘역에서 열렸다.

故 박 대령은 부산 국방경비대 제5연대 창설시 병사로 자진 입대했고, 미군정의 권유를 받아 1946년 4월 25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고, 대학에서 익힌 영어 실력을 발휘해 미군 야전 교범을 한글로 번역하여 전술 교육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미군의 최신 무기를 지원받는데 노력해 전력증강에 기여하는 등의 활약을 통해 1947년 9월 중령으로 진급해 국방경비대총사령부 초대 인사국장을 거쳐 1948년 5월 6일 김익렬 중령 후임으로 제주 주둔 제9연대장으로 취임하였고 6월 1일 대령으로 진급하였다.

故 박진경 대령은 예하 지휘관들에게 "100명의 폭도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한 명의 양민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지시와 함께 주민들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 선무공작을 강조하였다. 박 대령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 남로당 군사총책 김달삼과 국방경비대 남로당 프락치 오일균 대대장 등은 야합하여 '반동의 거두 박진경 연대장 암살'을 합의하였고, 이들의 사주를 받은 모슬포대대 제3중대장 문상길 중위의 지시에 따라 손선호 하사 등 일당 8명이 6월 18일 새벽 3시 15분경 M1 소총으로 박 진경대령을 저격하여 향년 29세에 순직하게 되었다.

암살 연루자들은 문상길 중위, 손선호 하사, 배경용 하사, 양회천 이등상사, 이정우 하사, 신상우 하사, 강승규 하사, 황주복 하사, 김정도 하사 등 모두 9명이었고 이 중 이정우 하사는 남로당반란군 측에 합류하기도 하였다.  그 후 암살을 주도한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 하사는 9월 23일 경기도 수색의 한 기슭에서 총살형이 집행되었다.

본 추모 행사에 참여한 단체들은 최근에 故 박진경 대령의 추도비가 훼손당하고 철장 감옥을 설치하는 등 제주 극좌 세력들에 의해 박 대령의 명예가 추락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주관으로 2022년 11월 경기도 고양시 망월산 인근에서 박진경 대령을 암살한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 하사에 대한 진혼제가 열리는 등 국군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일에 대해 크게 우려하였다.

故 박진경 대령은 비록 젊은 나이에 순직하게 되었고, 그 사건으로 인해 육군은 군대 내 숙군을 비롯해 남로당 세력을 말살하였고, 군 입대자에 대한 사상검열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인의 장례식은 1948년 6월 22일 국군 최초 육군장 제1호로 남산공원 광장에서 엄숙히 거행되었고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사진@건전사회를 위한 국민의힘 사무국장 이승현
76주기 박진경 대령 추모행사는 2019년까지 제주4·3진실규명을위한 도면연대 등 애국시민단체들이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개최하여 왔으나, 코로나로 중단되었고 박진경대령 추도비 이전등으로 2021년부터는 박진경대령유족회(금초회), 해군사관학교구국동지회,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제주4·3사건경찰유족회, 제주4·3사건진실규명을위한도민연대,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 다수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추모장소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옮겨 이어오다가 작년에는 전군구국동지연합회와 한국NGO연합이 추모식 주최 단체로 참여하였다.

올해는 특히 사단법인 국군명예회복운동본부, 실향민중앙협의회 등이 추가 합류함으로써 박진경 대령 추모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박진경 대령의 명예도 한참 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아진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승현 sagin74@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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