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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사진@cnn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31일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신 로이터 및 국내 언론 등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한 하니예는 숙소에 머무르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암살대에 의해 사망했다. 그를 호위하던 경호원들도 함께 숨졌다.
이란 대통령 취임식엔 하마스뿐 아닌 후티·헤즈볼라 등 중동 친(親)이란 무장세력 핵심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24시간 만에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의 두 고위 지도자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이 발생하면서 이 지역에서 추가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이스라엘인 최소 1400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에 나서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선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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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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