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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이 팔을 잡고 강제 인치 시도 중 부상

기사승인 2025.08.07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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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민중기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집행에 앞서 출정과장실에서 윤 전 대통령과 특검팀 검사·수사관이 면담을 했으나 저항해 끝내 영장 집행을 중단했다. 
 
특검팀은 7일 오전 7시50분쯤 서울구치소로 진입한 뒤 오전 9시쯤부터 구치소 출정과장실에서 특검팀 검사·수사관이 윤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오전 8시25분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지휘에 따라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방법으로 영장을 집행했으나 불발됐다.
 
특검팀은 영장 집행 중단 직후 “피의자(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특검이 윤 전 대통령 팔을 잡고 강제 인치를 시도했고, 완강하게 거부하자 윤 전 대통령) 앉아있는 의자를 들어 옮기려 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넘어지고, 의자에서 떨어지기도 하는 등 허리와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측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뒤 의무실로 향했다. 자세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법조계는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물리력이 사용된 여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당뇨망막증 및 경동맥 협착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1시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인치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영장 유효기간이 이날까지인 만큼, 특검은 법원에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면 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할 수도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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