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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제 멘토' 이한주 사의, 부동산투기 논란으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듯

기사승인 2025.10.27  17: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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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더불어민주당연구원장
이재명 정부의 밑그림을 설계한 '이 대통령 경제 멘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원장 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이한주 원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치러냈고 국정기획위를 했으면 내가 할 일을 다한 것”이라고 사의 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인데, 임기보다 6개월 앞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이 원장은 “큰일을 하는데 무슨 임기가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40년 지기인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 노선인 ‘기본 시리즈’를 설계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엔 민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민주당에선 "개인적인 사정이다"라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물러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원장을 겨냥해 “정부·여당 부동산투기의 진짜 숨은 고수, 레전드 큰손을 소개한다”며 “이 원장은 2003년 (서울) 청담동 삼익아파트 35평을 매입했다. 물론 거주한 적은 없다. 청담동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의 분양·입주권은 올 3월 기준으로 35평 52억원, 46평 7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이한주 배우자는 (경기 수원) 영통구 21평 아파트 세 채를 홀로 분양받고 매각했고, (경기 용인) 수지 신봉동 신축 아파트 34평형을 매입·매각하기도 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한주는 어린이날 초등학생, 중학생이었던 두 아들에게 부동산을 선물했던 적이 있다”며 “아빠 잘 만난 탓에 누군가는 어린이날 선물로도 받는 부동산, 우리 서민은 진정 꿈조차 꾸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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