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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우방국”

기사승인 2025.10.29  1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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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2025 경주 APEC CEO 서밋’ 특별 연설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날 오후 1시쯤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의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있는 이 나라는 매우 특별한 나라”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우방국”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 국민은 경제적 기적을 만들었다”며 “배울 게 많고 존경할 만한 국가”라고 했다. 이어 “산업 강국이자, 자유로운 사회이고, 민주주의와 번영하는 문명을 가졌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한 이후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다”며 자신의 업적을 늘어놨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강조하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와 관련된 발언도 내놨다.
 
그는 “미국은 과거와 달리 더 이상 배를 건조하지 않는지만 한국은 조선 산업이 아주 발전해 있다”며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한 분(한화오션)이 객석에 있을 텐데, 필리조선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곧 타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적으로 상호호혜적인 무역 합의를 타결 중”이라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 무역 합의를 했고 한국과도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APEC CEO 서밋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USTR 대표 등 백악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무역 협상을 담당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호명하며 “그는 정말 터프한 협상가라고 하더라”며 “한국이 그보다 덜 뛰어난 인재를 보내길 원했는데, 한국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농담도 했다.
 
이날 APEC CEO 서밋이 열린 예술의전당 역시 참가자들이 소지한 카메라·노트북을 일일이 켜보는 한편, 가그린 등 밀봉된 액체류를 뜯어 확인하는 등 삼엄한 보안을 유지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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