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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

기사승인 2025.11.24  1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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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약 10만 명의 동북권 주민들이 5분 생활권 안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게 되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시는 24일 오전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94㎞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총 4690억원이 투입된다.
 
2010년부터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지만 장기간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동북권 지역에 보다 촘촘한 도시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강북전성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바 있다. 주거, 교통, 미래산업이라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강북의 거대한 변화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절반 이상이 강북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 4년간 건축 규제 완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강북의 공급 기반을 단단히 다져 왔다.
 
마른 땅에 씨를 뿌리듯 묵묵히 밀어붙인 결과, 2031년까지 강북지역에는 총 12만호의 주택이 착공될 예정입니다.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에 더해 방학역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된다.
 
향후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 운행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정거장 3개소의 도보 생활권 내 생활인구는 약 10만 명으로, 주변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상 구조물 최소화로 도시환경 미관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배려 및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하며,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모든 역에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설계를 도입한다. 역사 내에는 다양한 미술 장식품과 생태조경 공간도 조성된다.
 
또 도로 개착을 최대한 줄이고 터널과 정거장을 병행 시공해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공사 중 교통·생활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우이신설 연장선이 도시철도가 닿지 않던 동북권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강북 전성시대’를 이끄는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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