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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별세, ‘1960년대 최고 미녀 배우’로 ‘치마 두른 남자’로 불려

기사승인 2025.12.10  14: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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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지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원로배우 김지미(김명자)가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동양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인기를 누린 김지미가 지난 9일(한국 시각) 최근 대상포진으로 투병중 건강이 악화돼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충남 대덕에서 태어난 김지미는 1957년 고등학생 시절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토지’(1974·김수용) 등 7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한국 영화사를 상징하는 배우로 이름을 남겼다.
 
김지미는 198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비구니'(1984) '길소뜸'(1985) '티켓'(1986) 등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 출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85년에는 '지미필름'을 창립해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배우 활동 외에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한국 영화계를 위해 힘써왔다.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20년 3월3일 중앙일보의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서 김지미를 평하기를 ‘당당함’이라고 했다. 김지미는 그 어떤 배우들보다 당차고 씩씩했다. 오죽하면 ‘1960년대 최고 미녀 배우’가 ‘치마 두른 남자’로도 통할까라고..
 
당시 신영균은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서 김지미의 화끈한 성격을 대변하는 일화를 소개했다.
 
90년대 영화인협회이사장 시절, 그는 청와대 초청 오찬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앞에 두고 줄담배를 피웠다. 그가 한 대 피울 때마다 경호원들이 얼른 치우곤 했는데,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담배 피운다고 뭐라고 하면 ‘나는 가겠습니다, 나는 담배를 피워야 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나오면 되지 내가 당황할 일이 뭐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장례 절차 및 형식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 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이날 "현재 영화인장을 하자고 이야기 중이지만 가족들과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전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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