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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당대표가 2025.12.11.(목)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브리핑에서 “의원들은 대체로 통합 필요성은 공감했으나, 현 상황에서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더라도 추진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합당 제안이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국정 성공’이란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해도,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의총에선 합당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당 지도부의 사과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합당 제안 형식과 관련해 대표가 이미 사과를 했지만 (거듭) 사과해야 한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 내부에서 정리될 수 있는 부분을 기자회견을 통해 외부에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2일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급작스럽게 제안하면서, 민주당은 합당 여부와 제안 방식 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에 휩싸였다.
이후 정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작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토론은 빠져있다. 국회의원 토론, 당원 토론은 동등한 발언권”이라며 전 당원 투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를 두고 한 초선 의원은 “모든 걸 당원 투표로 밀어붙이는 시도에 답답함을 느꼈다”며 “내부 소통과 설득이 먼저 이뤄졌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의총 전 정 대표와 재선의원모임(더민재) 간담회 직후 더민재 대표 강준현 의원은 “대체로 의원들 생각은 합당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국정과제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당원 투표 이야기도 나왔지만, 대체로 내부에서 해결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결과를 반영해 이날 밤 최고위에서 지방선거 전까지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합당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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