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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협상 최종 결렬, 밴스 "합의 못한 채 복귀"

기사승인 2026.04.12  15: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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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 밴스 부통령
"이란, 미국 제안 수용 거부"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미국과 이란이 2주 동안의 일시 휴전 속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나 21시간의 밤샘 ‘마라톤 회담’을 가졌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J D 밴스 부통령은 12일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가졌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로 미국에 복귀한다”며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밴스는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핵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것이 이번 협상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미 대통령의 핵심 목표인데 아직 그런 의지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란의 핵 프로그램, 과거 보유한 (우라늄) 농축 시설 등은 이미 파괴됐다”며 “핵심적인 질문은 이란이 당장 또는 2년 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핵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냐는 것이다. 그걸 보지 못했고, 앞으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 친(親)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휴전 등을 놓고 이견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밴스의 이런 입장 표명은 12일 회담을 속개할 것이라는 이란 측 발표와는 상반된 내용이었다.
 
그는 “우리가 상당히 유연했고 (이란의 입장에) 상당히 수용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렇게 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런 진전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과 지속해서 대화했고, 지난 21시간 동안 6번인지 12번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며 “매우 단순한 최종적이고 최선인 제안을 담은 합의의 틀을 남겨두고 이곳을 떠난다.
 
이란 측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타결이 안 돼도 상관 없다”고 했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항행의 자유 보장 문제였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우라늄 농축 제한, 핵물질 반출, 국제 사찰 강화 등 강력한 비확산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과 항행의 자유 보장을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반면 해협을 지렛대로 쥐고 있는 이란은 전쟁 종식과 제재 해제, 그리고 해협에 대한 자국의 관리·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협상에 임했다고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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