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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탱그데이 논란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의 용서 구한다”

기사승인 2026.05.26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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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정용진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며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탱크데이’논란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의 용서를 구한다”며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이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부 감사 결과 고의성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임직원이 휴대폰 제출을 거절하는 등 조사의 제약적 한계가 있었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일주일 간 그룹 감사팀 등을 동원해 해당 마케팅 기획 경위 등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해왔다.
 
신세계그룹 경영총괄을 맡고 있는 전상진 부사장은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이번 마케팅에 관여된 5명 모든 직원의 직무배제 및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 조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고의성 여부가 입증될 경우 해당 임직원을 즉시 징계조치하고 민형사상 책임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책상에 탁!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써 계엄군 탱크 투입을 연상시키고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폄훼했다는 논란을 빚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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