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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긍정 50% 붕괴

기사승인 2026.06.13  1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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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캡처
긍정 47.8%, 3주 전보다 6%p 빠졌다
 
[뉴데일리]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2일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직전 5월 3주 조사(1005명 대상·무선 전화 ARS 100%)보다 6%포인트 떨어진 47.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6.9%포인트 오른 48%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함' 33.1%, '잘하는 편' 14.7%, '잘못하는 편' 11.5%, '매우 잘못함' 36.5%다. '잘 모름'은 4.2%다.
 
긍정 평가는 연령별에서는 40대(63.0%), 지역별에서는 광주·전남·전북(75.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정 평가는 연령별에서는 30대(60.7%), 지역별에서는 대구·경북(63.5%)에서 높게 나타났다.
 
앞서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이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특검법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소 취소 논란은 공정에 관한 문제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설령 검찰이 조작 기소를 했더라도 그건 재판 과정에서 밝혀야 될 문제다. 억울한 사람들은 모두 특검해 줄 건가. 사람들이 갖는 이러한 문제 의식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묵하던 보수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며 "보수층은 자기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걸 꺼렸지만 한동훈과 오세훈이 살아 돌아오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9.5%, 국민의힘은 40.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5월20~21일)에서 42.5%를 얻었지만 3주 사이 3.0%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6.2%에서 4.7%포인트 올랐다.
 
이어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은 2.1%, 진보당 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3.1%, '지지 정당 없음'은 8.4%, '잘 모르겠다'는 1.9%다.
 
성별로 보면 남성층 41.8%와 여성층 40.1%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민주당은 남성층 37.7%, 여성층 4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국민의힘을, 40·50대가 민주당을 각각 지지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청년층과 기득권층이 양분되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른바 '386 운동권' 세대가 대거 진입한 60대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만 18~29세 42.2%의 응답자와 30대 47.4%, 40대 30.5%, 50대 35.1%, 60대 36.4%, 70세 이상 56.6%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민주당은 만 18~29세 32.8%, 30대 32.8%, 40대 51.6%, 50대 45.6%, 60대 42.4%, 70세 이상 31.0%의 지지율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에서도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흐름이었다. 민주당은 충청과 호남권에서 유리했고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국민의힘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45.9%, 경기·인천 43.0%, 대전·세종·충청 38.6%, 광주·전남·전북 13.5%, 대구·경북 62.2%, 부산·울산·경남 38.4%, 강원·제주에서 30.4%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40.3%, 경기·인천 37.2%, 대전·세종·충청 42.4%, 광주·전남·전북 66.5%, 대구·경북 21.7%, 부산·울산·경남 39.6%, 강원·제주에서 25.4%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 전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포착되지 않았던 이른바 '샤이 보수·우파'의 본심이 지방선거 투표를 계기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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