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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무현재단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노무현재단은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노무현재단은 유시민 상임고문의 사임 요청에 따라, 15일자로 상임고문직을 해촉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와 함께 유 전 상임고문이 후원 회원들에게 전한 메시지도 공개했다.
유 전 상임고문은 메시지에서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합니다”라며 “재단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 알릴레오북스도 6월 말에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 전 상임고문은 상임고문직 사임과 알릴레오북스 중단 이유에 대해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노무현재단 운영 방식을 공개 비판한 뒤 나왔다.
곽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 재단 설립 취지와 달리 유 전 이사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곽 의원은 재단 유튜브 채널 콘텐츠 가운데 유 전 이사장 또는 관련 인물이 등장하는 비중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2000여개 중 노 전 대통령 관련 콘텐츠는 일반 영상과 쇼츠를 합쳐 360개 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 유 전 이사장이 등장하는 콘텐츠가 전체의 70% 가까이 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한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이건 홍보업체지 제과점이 아니다”라고 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유 전 이사장의 출판 기념회를 생중계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유 전 이사장 콘텐츠가 재단 채널 구독자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재단 채널에서 이뤄져야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취임했고, 2021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재단 상임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알릴레오북스’ 등 유 전 이사장이 진행하거나 출연하는 콘텐츠가 이어져 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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