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5
![]() |
|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사진@청와대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날 이 대통령은 호남권 반도체 투자에 대해 “호남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기회가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호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하고,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은 말과 함께 “먼저 수도권 생산거점 구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정부는 기존 수도권 팹 건설 기간을 단축해 5년 내 메모리, 특히 D램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평택 생산라인은 기존 5호기와 6호기를 순차적으로 짓는 방식에서 동시 건설 방식으로 전환한다.
용인 반도체 거점 조성도 앞당긴다. 정부는 마지막 팹 건설 시점을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용인 일반산업단지는 당초 투자 계획보다 12년,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용인 국가산업단지는 7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력, 용수,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지원해 기업의 투자 일정 단축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호남권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한다. 김 장관은 “수도권 단일 거점만으로는 전력, 용수, 부지 등에서 성장 한계가 있다”며 “호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할 것이다.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은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 정부는 충청권에 81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늘어날 패키징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충청권에는 첨단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동남·대경권은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고,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차기 반도체 단지로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이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삼성의 역할’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AI(인공지능)로 인해 기술패러다임이 상상하지 못한 속도로 변해 저희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에도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라며 “이에 따라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다”고 했다.
이어 “또 새로운 (반도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속도전”이라며 “여러 지역 중 전력과 용수, 인력확보 그리고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광주 반도체 단지 조성 투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진행할 투자 계획도 함께 밝혔다. 그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팹은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삼성그룹 내부용 AI데이터센터와 함께 저희의 로봇 관련한 투자는 경북 구미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삼성SDI가 하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의 필수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울산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며 “차세대 조선 사업은 경남 거제에 계속해서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기가 하고 있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최첨단 패키지 기판 등은 부산 공장을 중심으로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며 “삼성의 전략 사업인 바이오 사업은 인천 송도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대의 바이오 단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최태원 “SK하이닉스, 서남권에 400조 투자”
최 회장은 “SK 하이닉스는 제반 요건을 충족하는 곳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고 서남권에 약 400조 원을 투자해서 새로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호남 지역에 400조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제는 지능을 생산하는 지능생산공장, AI팩토리가 필요한 시대”라며 “AI데이터센터를 빠르게 큰 규모로 만들어 지능을 수출하는 지능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에 SK는 SK텔레콤을 주축으로 15GW급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각 지역에 구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1단계로 전력과 부지 등을 갖춘 여러 지역에 5GW급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짓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2단계로 10GW급 AI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AI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헬스케어,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혁신을 이룩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2035년까지 여러 참여자를 통해서 대략 10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또,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증가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45년 준공 예정이었던 용인 클러스터를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디(D)램 증산을 위해 용인에 6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앞당겨 실시하겠다. 청주에 100조원 투자를 앞당겨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