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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기사승인 2026.10.04  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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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단거리탄도미사일. 2023.01.01
변칙 기동이 특징인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화성-16나' 계열로 추정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합참은 "3일 오전 6시 3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돼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의 최고 고도가 약 90㎞였으며, 약 680㎞를 비행한 뒤 일본 EEZ 바깥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상 사거리 300∼1천㎞의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데, 합참은 이날 포착한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이 준중거리(MRBM·사거리 1천∼3천㎞)나 중거리(IRBM·사거리 3천∼5천500㎞) 탄도미사일에 대해 사거리를 줄여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변칙 기동이 특징인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화성-16나' 계열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 탄도미사일의 궤적과 달리 하강 국면에서 풀업(하강후 상승) 기동 후 일정 구간을 활공한다.
 
지구 곡률에 따른 레이더 탐지 제한 탓에 한일 군 당국이 예상한 사거리보다 더 길게 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에도 합참은 북한이 오전 6시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700㎞ 이상 비행했다고 밝히면서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준중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줄여 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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