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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지창,임재범 형제 | ||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트로트 곡인 `빈잔`에 국악을 접목시킨 프로그래시브한 음악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그가 부른 `빈잔`은 남진의 히트곡으로 `옥경이` 등의 노랫말을 쓴 조운파 시인이 작사하고 `` 초우` 등을 작곡한 고 박춘석 작곡가가 만든 노래다.
거기에는 임재범이 가수인생을 통해 고민하던 그의 노래철학이 담겨있다고 한다.
임재범은 `빈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술 마시면 부르는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말했다. ‘빈잔’을 부른 이유는 남과는 다른 가정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임재범의 부친은 임택근은 1960년대 맹활약했던 유명 아나운서다. 당시 왠만한 연예인보다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배우 손지창과는 이복형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09년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손지창이 아버지 없이 자라야 했던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당시 손지창은 SBS ''에 출연해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며 '대학 첫 등록금을 도와주실 수 있냐'는 부탁을 아버지로부터 거절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임재범과 손지창의 부친 임택근 아나운서는 1963년 KBS 아나운서 실장을 맡던 중 1964년 명동성당에서 절세의 미인 음악대학 교수인 오모 여인과 결혼했다.
그러나 불행은 오모 여인이 아이를 낳지 못해 발생되었다. 결국 임택근 아나운서는 1980년대초 이혼을 한다.
이혼 당시 임택근 아나운서는 이미 두 여인으로부터 임재범과 손지창 두 아들을 얻었다. 임재범은 일찍부터 아들로부터 인정받고 살아왔지만 손지창은 잘 모르고 살다 후일에 인정을 받았다.
그래서 임재범의 노래는 고독과 애환으로 가득찬 국악적인 감수성이 담겨져 있다고 본다.
임재범,"술 마시면 부르는 노래" ‘빈잔’ 은 더 이상 아니다.
힘든 가정사가 있었지만 사랑하는 대중이 있기에 그 사랑을 ‘빈잔’에 채우면 된다.
오순도순 이복동생 손지창과 화목하게 살기를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