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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풍 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월드피스자유연합 및 자유통일연대 회원. | ||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지금까지의 언론보도들을 보건대, 조남풍 회장의 기소를 발표한 검찰 수사내용은 그 내용이 무척 강도 높게 보도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왠지 떨떠름하다.
과거 몇 년 동안 계속되어왔던 재향군인회 부실경영의 실체인 6000억 부채와 방만한 경영으로 파산 직전의 향군을 살리고자 선출된 조남풍 회장의 집행부가 일을 착수하려고 하자마자 뭔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서 이런 사단이 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여론몰이 대로, 과연 향군부실의 책임이 신임 조남풍 회장에게 있는 것일가? 언론은 왜 그토록 ‘조남풍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왔을까?
혹시 이번 향군 사태는, 오래된 부패의 사슬과 관련 없는 ‘향군개혁파’ 조남풍 회장의 향군입성에 불편해하고, 조남풍 회장이라는 새로운 바람에, 과거의 비리가 들통날까 불안한, 어떤 기득권 세력들이, 그를 초장에 제거하고, 그를 희생양으로 만들어서 ‘꼬리자르기 식 전법’으로 자신들은 면죄부를 받기위해 안팎으로 미리 비밀리에 놓은 덫에 조 회장이 덜컥 걸리고 만, 어떤 입체적인 플레이로 인한 합작품은 아닐까?
과거 보도자료들을 보면, 지난 몇 년간 온갖 비리로 향군을 그토록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향군비리의 진짜 원흉은, 이상훈, 박세직(2009년 작고), 박세환 등 전직 향군회장들이다.
그런데, 최근 몇 달간의 언론 기사들, 특히 제목들을 보면, ‘향군비리의 원흉 조남풍 회장’ 이라든가, ‘6천억 부채의 재향군인회 조남풍 회장’ 등..교묘하게 내용을 섞어서 반복적으로 보도하다 보니, 국민들은 마치 모든 향군 비리의 원흉이 조남풍 회장인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마치, 향군이 ‘정상화’되는 길은, 오로지 ‘조남풍 회장의 제거’ 뿐인 것같이 언론은 유도하고 있는 듯하다.조남풍 회장의 제거만이 향군 부실 및 비리가 치유되는 만병통치약같은 느낌이 든다.
한데, 과연 그렇게 ‘정상화’라는 말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과거의 향군이 ‘정상적’이었던가?
7000억 부채에, 안보기능도 전무하고, 젊은 세대는 없이 퇴임한 노병들이 나와서 바둑, 장기나 두면서 이권개입에 혈안되어 비리나 저지르는, 힘없고 유명무실하고 부패한 향군으로 여러 언론매체에 이미 오명을 쓰지 않았던가? 오죽하면 향후 5년 내에 향군은 파산한다는 소문까지 들릴 정도였겠는가?
그러한 향군을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올해 초 선출된 조남풍 재향군인회장,향군내에서 오랜 기득권을 누려온 사람들에겐 분명 '가시'였음이 틀림 없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최근에 돈 몇푼 받았네 안받았네 하면서 묻혀진 조 회장의 향군내 업적이 짧은 재임 기간중이지만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욕적인 여러 가지 안보행사들은 물론이고, 가장 중요한 업적은 안보연구와 조사가 전혀 부재했던 향군 내에 안보 연구소 설립. 향군 임직원들의 안보 교사화라는 획기적인 목표로 임직원들에 대한 안보교육.노령화 된 향군에 청년들의 참여를 유발한 청년단 결성.
조 회장은 호위무사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청년단을 ‘4대개혁지지 거리행진’ ‘국민의례행사’ ‘목함지뢰장병 돕기 바자회 개최’ 등 단원들 스스로 의욕적인 애국안보 활동을 하는 것을 독려해 왔다.
노쇠해져 매너리즘에 젖어서 안보단체로서의 실질적 힘이 없어져가는 향군에 ‘행동하는 향군’이라는 모토로 젊은 피를 수혈하여 향군을 이어갈 후세를 키우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불굴의 노력을 해온 것이다.
그 성과는 그 어떤 전임 회장들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조남풍 회장만의 훌륭한 업적으로 높이 살만 하다.향군하면 부실 및 비리의 온상에서 안보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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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입구에 있는 게시판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조 회장 구속이후 향군 임직원들의 눈치보기 및 무능한 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 사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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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내에 입주해 있는 향군 산하 단체 사무실.근무 중인데도 텅텅비어 있다.조 회장이 사무실을 축소해 강남으로 이주하려 했던 의도가 맞다. | ||
그것도 매년 그 시기에 향군 회장이 해온 연례행사였다는 점, 오히려 미국에 가지 않으면 국제적 결례가 되어, 한미 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점을 향군노조 측에 편향되었던 일부 언론들은 완전히 무시했다.
또한 조남풍 회장이 언론의 오해를 무릅쓰고 미국 각지의 지사를 방문하여 곧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신변을 종북세력들의 방해위협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도록, ‘반드시 미리 장소를 선점하여 그들을 막아서 대통령 업무를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지시를 하여서, 그 이후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종북 세력들의 방해시위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각지의 향군회원들이 질서정연하게 도열하여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게 했다.
박 대통령이 직접 향군회원들에게 다가와서 90도 각도로 인사하면서 ‘서울에 돌아가면 향군회장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겠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중요했던 그 업적은 국내에는 그리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박 대통령의 지난 방미 때마다(2013년 5월, 2014년 9월), 가는 곳마다 종북 세력들이 떼지어 몰려다니며 방해시위를 해서 국제적으로 체면이 손상되었던 때와는 달리, 올해 10월 방미 때는 향군회원들과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만 가득하여,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든 것이 바로 조남풍 회장의 큰 방미 업적 중 하나였던 것이다.
조 회장의 방미 중, 국내에 없는 그 2주 동안 때는 이때다 하고 향군노조에 편파적인 일부 언론들의 거짓 섞인 악의적 선동으로 조 회장에 관한 부정적 여론만이 들끓었다. 큰일을 하고 돌아온 공은 무시되고 오히려 무슨 개인 잡범이라도 되는 듯, 조회장은 입국하자마자, ‘외유성 도피’라는 편파적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하는 어이없고 억울한 일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조 회장이 박대통령이야 종북 세력에 시달리든 말든 상관하지 말고, 미국의 초청에 따른 국제연례행사도 무시하고 한미동맹이야 어떻든 상관없이 미국가지 않고 국내에 남아서, 개인 언론대응에나 급급했었어야 옳은 것인가?
대승적 차원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여 보도를 하는 언론인의 자세가 심히 아쉬운 대목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 향군 내 전임회장 시절과 관련된 몇 명의 임직원들로 시작된 노조들의 고발로 시작된 이번 향군 사태를 보면서, 뭔가 반복되는 패턴도 보인다.
일단 향군 이사와 간부 몇 명으로 이루어진 노조가 먼저 떠들면, 사실여부 확인도 없이 바로 뉴스기사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곧이어 보훈처가 노조 입장의 그 편파뉴스들을 마치 사실 검증된 중론이라는 듯 ‘여론’을 들먹이며, 조남풍 회장과 그 측근들을 압박한다.
특히 최근의 예를 보면, 박승춘 보훈처장은 조남풍 회장이 구속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향군건물에 웃는 표정으로 나타나서, 향군 임원들에게 조회장의 사퇴촉구를 종용, 압박했다.
그는 왜 이렇게 국가 기관장답지 못한 공정성 없는 행동을 했을까? 박승춘 국가 보훈처장은 이제 자신을 향해서, 일각에선 의심의 눈초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왜 시종일관 노조편만 드는가... 법의 판결을 기다리라고 향군에게 말하지는 못하고, 법정 판결은커녕, 기소도 되기 전인 향군회장을 밀어내라고 서두르며 사태를 주도하는가? 왜?’
현재 재향군인회의 엄청난 부채는, 2000년부터 2006년 향군회장이었던 이상훈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2004년 이상훈 전회장이 시작한 ‘재향군인회 PF 고리대금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악화된 부동산 경기로 인해 실패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결국 2011년에는 향군의 누적 부채가 6000억원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었다.
그 이후, 정 모씨의 고발로 박세환 전 향군회장과의 정 모씨와의 수년간에 걸친 금전적 연루사실이 보도 되었었다. 박 회장은 정 모씨의 고발로 검찰조사를 받았음에도 조 회장처럼 압수수색을 당하거나 구속당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런데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인 향군이 그토록 썩고 병들어 5년 내에 결국 파산하고 말 것이라는 참담한 사실을 보고, 지금이라도 향군을 살려야겠다는 결심 하나로 향군에 뛰어든 조남풍 신임 회장이 일을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불어닥친 외풍, 내풍에 온갖 죄목을 다 뒤집어쓰고 ‘향군비리의 원흉’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힘을 합쳐 향군 살리기에, 향군 내 기득권 세력이 신임회장 집행부에게 인수인계도 해주고 조언도 해줘가면서 도움을 줘도 모자랄 상황에 방해를 넘어선, 선동적 고발과 악의적 언론플레이 때문에, 조남풍 회장이 군에서 평생 쌓은 명예가 참담하게 난도질당하고 인신공격까지 받고있는 이런 상황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열심히 일한 댓가치곤 참으로 가혹하다.
이번 사태의 초점은, 전임 회장파인 이 모씨가 현 회장을 기만하여 미리 놓은 덫으로 문제가 생기게 한 몇 천만원의 돈 문제가 아니다.
향군을 전임 회장들의 비리를 덮고 혹시 모를 어떤 이권을 목적으로 한 세력들에게 재향군인회를 갖다 바치냐 아니냐, 더 나아가서는 종북세력의 견제세력인 보수의 중심 향군을 보수세력이 유지하느냐, 돈에 물들어서 돈이라면 좌파와도 연대하는 좌파 사업가에게 향군을 넘겨주냐 마느냐 하는 거대한 싸움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