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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사진@케이웨더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상 온도와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온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체감온도란 사람이 피부를 통해 느끼는 온도로 외부에 있는 사람이 덥거나 춥다고 느낀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다
여름에는 빌딩으로 가득차고 자동차 운행이 많은 도심지역은 실제 발표하는 온도보다 높게 느껴진다. 반대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인데도 바람이 불지 않아 추위를 별로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숲이나 강가 인근 지역은 여름의 온도가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것보다 시원하게 느껴진다. 반대로 바람이 불어 몹시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체감온도는 풍속, 습도, 햇빛등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덥게 느껴지고 바람이 강하면 시원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사람들이 느끼는 온도에 기온 뿐만아니라 풍속까지 고려한 체감온도라는 것을 만들고 그 계산공식도 만들어 제공한다,
체감온도 계산은 기온과 풍속이라는 두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계산한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계산법은 복잡하지만 대력 풍속이 1m/s 증가할 때 1에서 1.5도 낮아진다고 한다. 영하가 5도인데 풍속이 3m/s이면 체감온도는 영하 8~9.5도로 보면 된다.
기상청은 겨울(11월~다음해 3월)에 각 지역별로 체감온도를 제공한다. 또한,체감온도에 따른 경보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네 단계로 분류해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여름철(6월~9월) 사람이 느끼는 더운 정도는 '열지수(Heat Index)’로 나타낸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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