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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 크론병 투병 고백, “안 죽은 게 어디야” ‘미스터트롯’에도 출연

기사승인 2020.02.18  2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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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53회
‘트로트 샛별’ 영기(34)가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53회에서 ‘트로트 샛별’ 영기가 크론병 사실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수 영기는 크론병으로 수술한 지 채 4개월도 안 돼서 동료들의 강력한 권유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그맨 선배 고명환은 “‘미스터트롯’에 나와 너무 좋았다”라고 했으며 문천식도 “영기가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드디어 자기 일을 찾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라며 기뻐했다.
 
영기는 크론병으로 쓰러졌던 당시를 떠올리며 “배가 아파서 변을 보러 화장실을 갔는데 냄새가 이상하더라. 변기를 봤더니 다 피였다”라고 말했다.
 
영기는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나”라며 절망감에 휩싸인 순간에도 “안 죽은 게 어디야”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크론병은 1932년 미국의 의사 크론이 발견해서 크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낫기 힘든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 가능하지만 15~35세 사이의 젊은 층이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체중감소이며,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개그맨 영기의 경우 복통이 발생해 화장실을 찾았다가 열 차례 혈변을 보았다고 밝혔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완치법도 개발되지 않았다. 다만 소화관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세균총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론병은 가족력이 강하지 않아 본인이 병에 걸려도 자식에게 유전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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