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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하르그 섬 군사목표물 파괴

기사승인 2026.03.14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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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사진@백악관
호르무즈 봉쇄에 압박 조치
하르그 섬,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 있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미군이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 섬을 공격해 군사시설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감행해 이란 하르그 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무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정교하지만, 품위를 이유로 나는 이 섬의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란이나 다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이 결정(하르그섬 내 석유 인프라를 파괴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고 미국, 중동 또는 전 세계를 위협할 능력도 없을 것”이라며 “이란 군대와 이 테러 정권에 연루된 모든 사람은 무기를 내려놓고 그들 국가에 남아 있는 것을 지키는 편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하르그섬 전경. 사진@구글어스
하르그 섬은 1960년대 미국 정유사 아모코(Amoco)가 석유 시설을 지은 이후 하루 700만 배럴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 역할을 해왔다.
 
섬 남쪽엔 저장 탱크 수십 개가 밀집해 있고 양쪽으로는 초대형 유조선에 적재하기 위해 뻗은 부두, 노동자 숙소, 본토 연결 활주로 등이 노출돼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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