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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6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5명이다.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433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23명이 증가해 556명으로 늘었고, 오후에 다시 46명이 추가됐다. 18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이날 오전 9시 대비 새로 추가된 확진 환자는 서울 1명, 경기 2명, 대전 1명, 부산 6명, 대구 24명, 경북 5명, 경남 6명, 광주 1명 등 46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지역별로 경기 1명, 부산 1명, 대구 12명, 경북 2명, 경남 3명, 광주 1명 등 20명이다. 나머지 26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5577명이다. 이 가운데 1만75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057명이 검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6세 여성이 숨졌다. 국내 우한 코로나 관련 5번째 사망자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 38번째 우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평소 앓고 있던 ‘만성신부전증’(신장계통 질환)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게다가 호흡이 어려워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를 사용 중이었다.
특히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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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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