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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한국 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오만 원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손흥민 패스를 받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낮게 깔린 중거리 슛을 그대로 꽂아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오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크로스를 정승현이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지리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상대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를 등에 지고 뒤로 돈 다음 왼발로 감아차 왼쪽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16분. 오만 골문을 계속 두드린 하국은 마침내 주민규가 상대 문전 앞에서 손흥민 패스를 받아 오른 발로 가볍게 돌려차 쐐기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2도움으로 한국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겨 영웅이 되었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1승1무(승점4)로 1~2차전을 마쳤다. 조 2위. 이날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3대1로 꺾으며 1승1무가 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조 6팀 중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홍명보호가 출항 두 경기 만에 3:1로 거둔 첫 승이지만 고전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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