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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차례대로 고리 1, 2, 3, 4호기이다.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원전이 해체결정된 고리 1호기이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제216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1년 5월 원안위에 고리 1호기의 최종해체계획서를 제출했다. 원안위는 2022년 1월부터 본심사에 착수했고, 약 3년 만에 해체를 승인한 것이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다.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MWe)급 원전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계의 영구 정지된 원전은 214기에 달한다. 이 중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미국 20기, 독일 3기, 일본과 스위스 1기 등 총 25기에 불과하다.
향후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력 업계에서 고리 1호기 해체를 통해 경험을 쌓고, 해외 원전 해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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