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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게천에서 물장구를 치는 시민들. 2025.06.12 사진@서울시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1도까지 치솟으며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7월 상순(1~10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폭염의 원인은 뜨거운 동풍이다.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고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 지역을 달구고 있다.
서울 이외에도 강원 원주(최고기온 35.4도)와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과 이천(36.1도) 등 수도권과 충북 충주(35.2도)와 청주(35.7도), 충남 서산(35.7도)·천안(35.1도)·보령(35.8도)·부여(36.3도), 대전(36.1도), 전북 고창(35.8도), 전남 목포(33.7도)와 영광(35.3도), 부산(34.3도) 등에서도 이날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기온 1위 기록이 바뀌었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 더위를 부른 동풍에 의한 이상고온 현상이 최소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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