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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민간업자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정진우 지검장이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대검·법무부 등 윗선에서 전날 자정이 마감시한인 대장동 사건 항소장 제출을 막아선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검찰 내에선 “항소 시한이 도과하기 전에 수사 책임자로서 저항해야지 일이 다 끝난 다음에 회피하듯 사의를 밝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말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 첫 중앙지검장이 사건 처리와 관련한 반발의 의미로 취임 4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법무부·대통령실 등의 사건 처리 외압 및 부당 개입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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