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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석유 저장고와 담수화 시설 폭격

기사승인 2026.03.09  1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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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과 미국이 테헤란 북서부 주요 석유저장소와 남부 정유단지 레이 지역의 연료 저장고, 서쪽 외곽 카라지 등을 집중적으로 포격해 테헤란 하늘에 불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사진@뉴스1유튜브화면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석유 저장고와 담수화 시설, 도심 건물까지 겨냥하는 폭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과 미국이 테헤란 북서부 주요 연료보급 기지인 샤흐런 석유저장소와 남부 정유단지 레이 지역의 연료 저장고, 서쪽 외곽 카라지 등을 집중적으로 포격했다.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하늘은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로 뒤덮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검은색 '기름비'가 내렸다.
 
석유·식수 같은 핵심 기반 시설이 잇따라 표적이 되면서 민간 피해와 인도적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도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밤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해당 시설이 탄도미사일 추진제 생산 등에 활용됐다며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민간인을 상대로 한 사실상의 화학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부를 타격했으며, 탄약을 저장하고 있던 벙커 약 50곳을 비롯해 혁명수비대 기지와 내부 보안 센터 등 수십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을 향해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알카르지 지역에 군용 포탄이 떨어져 주민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웨이트에서는 정부 청사가 화염에 휩싸였고 국경 경비병 2명이 사망했으며, UAE는 자국으로 날아든 미사일 16기와 드론 113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이란 드론이 해수 담수화 시설을 타격해 일부 설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담수 시설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되면서 식수를 담수 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걸프 지역의 위기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란은 피격 속에서도 강력한 반미, 반이스라엘 성향을 지닌 인사를 새 수뇌로 확정해 항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임으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안전과 평화를 위한 아주 작은 대가"라면서 유가 급등이 미칠 영향에 대해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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