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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사체노출, 악취진동, 침출수발생”후유증 심각

기사승인 2011.02.19  05: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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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파 묻은 구제역 매몰지 곳곳에서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부패한 돼지 사체가 노출돼 독수리 떼가 몰려드는 곳까지 생겼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2천 3백여 마리의 돼지를 묻은 경기도의 한 매몰지, 매몰지 위에 새로 흙을 덮고 비닐을 씌워 놓았다. 돼지를 묻은 지 3일만에 사체가 땅 위로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부패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 때문에 사체가 부풀어 오르면서 매몰지를 덮은 흙을 뚫고 나온 것이다.

   
▲ 푸른한국닷컴.사진@sbs화면캡처
소는 안락사를 시키고 몸에 가스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뒤에 묻지만, 돼지는 숫자가 워낙 많아 대부분 산 채로 묻기 때문이다.

돼지 1만 2천 마리와 소 4백여 마리를 묻은 경기 북부의 매몰지, 주변에는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냄새를 맡고 몰려든 독수리 수백 마리가 주변을 배회하며 먹이를 찾고 있다.

   
▲ 푸른한국닷컴.사진@sbs화면캡처
침출수 유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팔당호 상류 지역에서만 27곳이 붕괴 우려가 있거나 하천에 인접해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등 부실 매몰지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8일 급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국민 입장에서 오수가 나와서 상수원에 들어가 국민 건강을 해치는 일 없나 걱정하는데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관계 장관들은 다음 달까지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 푸른한국닷컴.사진@sbs화면캡처
청와대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구제역 사태가 침출수 문제로 환경·생명 재앙과 민심 악화로 이어져 정권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광우병 대응을 제대로 못해 지도력을 잃은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처럼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재난본부는 이날 구제역 매몰지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비사업 등에는 허용하지 않는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구제역 매몰지 정비 안전 시공을 위한 5대 원칙’을 각 지방정부에 전달했다. 또 환경과 시공 분야에 감리 경험이 있거나 전문 자격증이 있는 주민을 명예 주민 감독관으로 위촉해 부실시공을 감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 네티즌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신문 ‘푸른한국닷컴’ www.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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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팀 news@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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