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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 2TV ‘여유만만’ | ||
중견가수 심수봉(58)이 이혼 후 재혼 과정에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심수봉은 11일 방송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들 한승현 씨와 함께 출연 심수봉의 재혼으로 자녀들이 어린 시절에 겼었던 고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수봉은 첫 남편과 이혼 후 현재의 남편과 재혼을 했으나, 어머니의 재혼을 이해하기엔 아직 어렸던 아들, 딸이 많이 방황을 했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단란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재혼을 했는데, 사춘기 때 아이들은 거의 죽음이었다. 혹독한 유년시절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심수봉은 재혼한 후에도 아이들이 적응을 하지 못해 재혼한 남편과 9년 간 떨어져서 생이별을 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심수봉은 9년을 한결같이 기다려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 덕분에 현재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심수봉 남편은 그녀가 지난 1993년 진행했던 MBC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 앨범'의 담당 PD였다.
심수봉에 따르면 그때 남편이 일 때문에 심수봉에 잘해줬는데, 심수봉은 남편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 착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심수봉은 히트곡 ‘무궁화’는 아들을 위해 만든 곡으로 “아들을 품에 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쓴 곡이 ‘무궁화’다”라고 밝혔다.
현재 심수봉의 아들 한승현 씨는 기획사 대표로서 어머니 심수봉의 일을 도맡고 있다.
심수봉은 1978년, 대학생의 자격으로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심수봉은 자신이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그 때 그 사람’ 으로 출전하여 당시 임백천, 배철수, 노사연 등 뛰어난 참가자들과 경쟁하였다.
심수봉은 가요제에서는 상을 타지는 못했지만, 최초로 가요제에서 트로트 장르로 출전한 이색적인 경험으로 대중들에게 주목받았다.
심수봉은 1979년에 궁정동 연회장에 초청되어 노래를 부르다 10.26 사건에 휘말렸다. 시대적 상황 때문에 방송금지조치를 당하고 정신병동에 끌려가 갖은 수모를 당해야만 했다.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심수봉은 한국 가요계 제 1세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