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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4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서는 ‘미스코리아는 이혼율이 높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연은 “나는 10년간 결혼 생활을 했고 이혼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데에만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될까봐 더 심사숙고했다. 미스코리아이기 때문에 이혼율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를 반박했다.
이어 “토크쇼에 나와서 이혼 풀 스토리를 이야기해달라는 제의가 많은데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어떠한 오해도 사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이혼 후 지금까지도 이세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딸과 함께 드라마 모니터링도 해준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지연은 "친구 이은희가 소개시켜 준 준재벌가 집안에서 신용카드를 받았었다"는 비밀을 털어놨다.
이세창과 김지연 부부는 지난 4월25일 오후 수원가정법원에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됨에 따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번 이혼 조정은 김지연이 지난 1월29일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지 약 3개월 만에 성립된 것이다.
김지연은 작년 3월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이세창과는 벽을 보면서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한 공간에 있는 게 전부가 아니다. 남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아기 같고 철이 없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해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딸과 함께 출연한 자리에서는 "남자 얼굴은 금방 질린다. 수려한 외모는 오래 가지 못한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들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세창·김지연은 2007년 한 웨딩 업체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약 1300여쌍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연예인 잉꼬부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노사연은 "결혼은 '웨딩'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항상 ing인 진행형이다.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이해로 살아야지 오해를 하면 끝이 없다"며 김지연을 격려했다.
1990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세창과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드라마 ‘카이스트’ ‘해바라기’ 등에 출연한 김지연은 2002년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인생화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여 2003년 4월에 결혼했다.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이 일본인 전 남편으로부터 강남건물을 선물로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70년 미스코리아 진 유영애는 "현재까지도 손꼽히는 재벌가의 1대 회장님들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