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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출연 김지연 딸 교육방법 공개, 전 남편 이세창 영향이 큰 듯

기사승인 2013.08.17  2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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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붕어빵' 캡처
이세창 전 부인 김지연(35)이 딸 이가윤(9)에 대한 교육이 스파르타식이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방송된 SBS '슈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출연한 김지연은 딸 이가윤에게 일찍부터 독립심 등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연의 딸 이가윤은 "엄마가 나한테 재산 안물려 줄거다라고 하면서 대학 등록금도 내가 내야 된다고 했다"며 "그래서 지금도 대학 등록금을 열심히 모으고 있는데 친구들 중에서 대학 등록금 걱정하는 친구는 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지연은 "사실 부모한테 의지하는 아이들을 싫어한다. 지금부터 경제관념이 없으면 엄마가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댈 것 같아서 고등학교때까지만 도와주고 대학을 위해 차곡히 저축하라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가윤은 "엄마가 늘 독립을 강조하신다"며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란 말을 하신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작년 3월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이세창과는 벽을 보면서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한 공간에 있는 게 전부가 아니다. 남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아기 같고 철이 없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김지연은 전 남편 이세창이 “아기 같고 철이 없다”라고 불만을 표출한 것은 결국은 남자로서 독립심과 경제관념이 희박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딸과 함께 출연한 자리에서는 "남자 얼굴은 금방 질린다. 수려한 외모는 오래 가지 못한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들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어 김지연의 위와 같은 생각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지연은 2009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남편 이세창과 함께 출연해 "이세창이 사업하느라 집에 며칠씩 못 들어온다. 가정에 소홀해 서운하다. 아이도 아빠가 멀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한다"라고 고백해 남편으로서의 무책임감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윤은 "한번은 친구들과 다른 집 앞에서 소리내며 놀다가 혼났다. 그런데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가윤은 "그때 생각했다. 엄마가 내 편이 돼 주는 일은 없으니 정말 혼자 살아야겠구나"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연은 "가혹한 게 아니라 그 아줌마는 매일 그런 모습을 봐야 하는데 짜증이 날 것 같더라"라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했을 뿐이지 절대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붕어빵' 주니어들에게 "아줌마가 잘못한 거에요"라며 쏟아지는 비난을 받곤 결국 웃고 말았다.

김지연은 2009년 10월 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회사 직원들이 남편에게 못하는 말을 내게 한다. 내조한다는 생각에 직원들의 불만을 대신 조언해주면 '어떻게 내 편을 안들고 직원들 편을 드냐'고 화를 낸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털어놔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마음이 이런 과정에 생겨났다고 본다.

1990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세창과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드라마 ‘카이스트’ ‘해바라기’ 등에 출연한 김지연은 2002년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인생화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여 2003년 4월에 결혼했다.

그러나 이세창과 김지연 부부는 지난 4월25일 오후 수원가정법원에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됨에 따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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