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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2’ 정권이 바뀌자 개봉 전부터 핍박받아

기사승인 2025.08.28  2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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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2 포스터
9월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건국전쟁2’가 코레일(Korail)이 관리하는 지하철역 광고 철거 명령을 받아 개봉 전부터 수난을 받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지난 27일 코레일(Korail)광역철도본부 광역운영처는 영화 ‘건국전쟁2(제작 김덕영 감독)의 광고대행사인 H사에게 9월 1일(월)까지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광고판의 철거를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현재 광고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코레일이 관리하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수인분당선 선릉역이다. 이곳은 지하철 환승객을 포함 이용객이 많다.
 
광고가 설치되어 있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수인분당선 선릉역
이에 제작자인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영화 중에서 이미 설치되어 운영 중인 영화 광고판이 철거된 사례가 없다’면서 ”심의를 정상적으로 통과하고 이미 일주일 가까이 지하철에 부착되어 있던 영화 광고판을 철거하라는 명령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건국전쟁2’ 제작진은 ““창작과 예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기 때문에 이 사건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철거 명령의 주체가 누군인지와 철거 사유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대행사가 접수한 코레일(Korail)광고 철거 명령 사유는 딱 한 가지 ‘영화 ‘건국전쟁2’는 ‘정치 영화’라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광고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레일은 정상적으로 심의를 마치고, 현재 지하철 스크린도어에서 시행되고 있는 광고가 ‘정치 광고’라면 ‘정치 광고’의 정확한 개념 규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2013년 12월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80년대 부산에서 활동했던 한 인권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법무법인 부산 소속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가 변호했던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역시 정치영화다. 보수정권인 박근혜 정권하였지만 아무런 제재도 방해도 받지 않았다. 2014년 1월 18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3년 11월22일 개봉한 1979년 12.12 사태를 소재로 만든 ‘서울의 봄’ 역시 정치영화다.2024년 1월 27일 1,300만 관객을 돌파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코레일의 이번 조치는 정권이 진보성향인 이재명 정권으로 바뀌자 권력의 입맛에 맞게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기 위해 스스로 내린 조치라고 본다.

제작자인 김덕영 감독은 2024년 2월 1일 개봉한 제1~3대 대통령 이승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제작했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약 1백만명이 관람했다. 인물 정치영화인 ‘변호인’의 10분의1도 안되는 수치다.
 
‘건국전쟁2’은 정치영화라기 보다는 이념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봐야 할 역사영화라고 평가해야 한다.
 
‘공산주의의 프리즘을 통해서 본 대한민국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었던 해방 전후사의 사건들이 미군 노획 문서와 기록필름 영상 등을 담고 있다.
 
코레일은 ‘건국전쟁2’는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정치 영화라고 판단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건국전쟁2’처럼 대한민국 영화들 중에서 영화 광고판이 설치되었다가 철거된 사례가 있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예술과 창작,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70~80년대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도 없던 광고 방해· 광고판 철거를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된 지금 코레일은 자행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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