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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은행 부행장 시절의 조윤선 장관 |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윤선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등을 지냈다. 남편은 같은 서울대 동문으로 김앤장에서 근무하는 전북 전주고를 졸업한 박성엽(52) 변호사다.
조윤선 내정자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은 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조윤선 내정자는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의상부터 말투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는 성실함으로 대선후보 대변인과 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이번에 정무수석에 내정되면서 대한민국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런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조윤선 내정자도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갖고 있어 화제다.
조 내정자와 남편 박성엽 변호사의 러브스토리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조윤선 내정자가 대학 1학년 때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대학에서 외교학을 전공한 그가 변호사가 된 것은 김&장의 공정거래전문가인 남편 박성엽 변호사의 영향이 컸다.
먼저 사법시험을 통과한 남편은 조 내정자에게 “연수원에 들어갔더니 의외로 여성도 있더라”며 “사법시험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
두 사람은 조 내정자가 사법시험 1차를 합격한 1990년 결혼했으며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 2차와 3차도 통과했다.
결국 남편의 권유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 조윤선을 만든 것이라고 본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