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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나경원, “마이 했다 아이가, 고마해라”

기사승인 2019.09.09  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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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마이 묵다 아이가, 고마해라”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의 명대사다.

[고성혁 역사안보포럼 대표] “마이 했다 아이가, 고마해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도 해주고 싶다. 
 
조국 법무장관 후부자의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를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조국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이상 청와대가 임명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윤석렬 검찰은 조국 후보자의 부인을 전격적으로 기소했다.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부인이 기소되는 것 또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이래저래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실감나는 대목이다.
 
어차피 386 운동권이 주축이고 실세인 문재인 정부는 야당이나 우파가 뭐라해도 자기들 나름의 스케줄에 따라 일을 처리해 나간다. 마치 노무현때 못한 것에 대해 ‘한’이라도 푸는 듯 하다.

한일관계는 단교만 하지 않았을 뿐 단교나 마찬가지 상태고, 미국과의 관계역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말로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지만 80년대에 대학교를 다녔던 이들은 사실 이미 ‘경험한 나라’다. 80년대 최루가스가 자욱한 대학에서 이미 저들 청와대와 권력 실세들이 장악한 대학에서 ‘그들의 나라’를 이미 경험했다.

그들은 반미반일 자주노선이 일종의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위안부, 친일파처단, 파쇼타도는 그들의 주된 레퍼토리였다. 우리민족끼리 민족대단결이라는 미명하에 친북정책으로 일관하는 것 역시 80년대 대학가의 대자보 내용 그대로다.
 
이들에 맞서는 황교안 나경원은 너무도 약하다. 상대방이 프로야구선수라면 황교안 나경원 배터리는 동네야구 수준이다. 게임자체가 안 된다.

황교안 대표체제 이후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중집회라는 이름으로 동원한 사람들 앞에서 레드카펫 행사한 것 밖에는 없다.
 
야구에서라면 만루 홈런을 연거푸 맞은 투수는 반드시 교체된다. 만약 교체하지 않는다면 경기를 포기한 것이다. 한국당 황교안 나경원 체제는 만루 홈런을 계속 얻어맞았다. 패스트트랙,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관련 법안 모두 막지 못했다.

장외투쟁까지 했지만 대중적 장외투쟁이 아니라 레드카펫 놀이에 불과했다. 황교안 대표의 대선놀음에 들러리를 섯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외교파탄에 황교안 대표는 오히려 문재인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반대집회에서조차 구호는 ‘일본은 경제보복 철회하라’고 외쳤다. 피아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구호가 나오는 것이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 청문회 개최는 더더욱 어이없는 일이다. 정치를 모르는 국민들조차 어차피 임명하려 하는데 뭐 하러 청문회 하느냐는 말이 지배적이었다.

청문회 없이 임명한다면 그것 자체가 크나큰 흠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정권에 안겨 줄 수 있었다. 그런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덜컥 청문회 합의를 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장관 임명 했다.
 
황교안 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한국당을 이끌 자격이 없다. 더 이끌어 서도 안 된다. 한국당도 망하고 우파도 망하기 때문이다. 영화 대사처럼 황교안 나경원에게 해 줄말은 “ 마해라 마이 해묵다 아이가”.
 
황교안 나경원 이후 지도부 체제는 비대위로 가든 새로운 당대표를 뽑든 어찌했건 새로운 인물로 가야 한다. 그것이 우파 유권자들의 바램이다. 보다 젊고 힘있는 사람으로 가야 한다. 시중에는 포스트 황교안으로 오세훈 홍정욱을 말하는 사람이 많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당대표 선출 때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황교안 대표보다 갑절 많은 득표였다. 비록 당내 득표에서 밀렸지만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게다가 오세훈 전 시장은 탄핵에 대한 입장이 명확하다. 박근혜를 떨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처럼 ‘세모’운운하지는 않았다. 일반 국민 70%가 탄핵은 정당하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제 국민의 뜻과 반대되는 탄핵불복파는 더 이상 한국당에 남아서는 안된다. 국민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홍정욱 전 의원도 우파 유권자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오늘자 9월9일 조선닷컴에는 홍정욱 전시장에 대한 언급한 기사가 실렸다. < 정욱 "정쟁 현실에 나라 걱정"… '조국 사태'에 정계 복귀 고민하나> 는 제목이다.

조선일보는 홍정욱(49) 전 의원이 9일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이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해 정치권이 극한 대치 국면으로 빠져든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자유한국당 등에서 정계 복귀 '러브콜'을 보내온 홍 전 의원의 이 언급을 두고 정치권에선 '정계 복귀를 고민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황교안 지지자들은 흔히 대안이 있느냐고 말하곤 한다. 황교안 나경원 대표가 물러나도 대안은 얼마든지 있다.

오세훈 홍정욱이 한국당의 간판으로 나와도 황교안 나경원보다는 훨신 상품성이 높다. 국민들이 눈길을 주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세훈 홍정욱 라인이 황교안 나경원 라인보다는 훨씬 국민들에게 어필 할 수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고성혁 sdkoh4061@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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