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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신청사 예상 조감도.사진@고양시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주민 대다수가 요구하는 대곡역세권 부지가 아닌 주교동 공영주차장이 포함된 부지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이 증폭되면서 고양시와 주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은 신청사 건립기금을 확보하고 부지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의원, 민간전문위원, 시민단체, 공무원이 포함된 신청사부지선정위원회를 만들어 부지선정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었다.
신청사부지선정위원회는 2020년 5월 주교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신청사 부지로 최종 낙점하였지만, 일산 동·서구 주민 및 지역 시의원들이 신청사 부지 선정 철회와 함께 신청사 이전 부지를 대곡역세권으로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최초 신청사부지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주교동 공영주차장 (파란색 점선 부문) 변경된 신청사 부지: 공영주차장(파란색)을 제외한 빨간 점선 부문.사진@파랑새시민연대. |
당초 주교동 공영주차장으로 신청사부지가 결정될 때 이재준 시장 선거 캠프 관계인의 땅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 신청사부지 변경으로 인해 다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고양시 시민단체인 ‘파랑새시민연대’(대표 정연숙)는 "고양시에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신청사 부지 선정을 두고 부지 변경의 이유가 있다면 떳떳하게 이유를 설명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 이해를 구해야 함에도 공고 없이 은밀하게 부지를 변경한 것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납득 하기 어려운 행정으로 관련자들의 부지 선정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파랑새시민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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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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