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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와일드 트럼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수지 와일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업무방식으로 ‘얼음 여사(ice maiden)’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4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정치 컨설턴트로, 좀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은 채 막후에서 일을 해와 ‘은둔의 책사’로 불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를 임명하면서 “강인하고 똑똑하며 혁신적이고 널리 존경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와일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91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좌충우돌 재선을 준비할 때 그의 오른팔로 옆을 지킨 충성파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앞으로 줄줄이 인선이 이뤄질 핵심 요직도 그같은 충성파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대선 패배 과정에서 당시 백악관과 정부 부처의 많은 인사가 등을 돌린 것에 분노를 표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에는 절대적 충성심을 보이는 인사만 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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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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