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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 사진@서범준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 낮 기온은 30~37도로 서울·대전·대구는 36도, 광주는 35도, 인천은 34도, 울산과 부산은 3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북 정읍과 경북 경산은 37도까지 올랐다,
서울은 7월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밤 최저기온이 27.8도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7월 열대야 최다 일수를 갱신했다,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서귀포는 27일로 1961년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말에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과 3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2~27도,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 31~36도로 예보됐다.
2일 오후에는 경기 동부 등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40m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지역은 비 소식 없이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상청은 화요일(5일)과 수요일(6일) 사이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비로 인해 폭염이 약간 주춤하더라도 밤낮으로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겹치면서 더운 공기가 대기 상하층을 덮어 폭염이 극심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8호 태풍 꼬마이와 9호 태풍 크로사 사이에 고기압이 갇혀있어 주말 내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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