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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조은석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추 전 원내대표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실, 대구 달성군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추 의원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특검은 또 최근 추 전 원내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의원은 계엄 선포 직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관한 압수수색은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해서도 이뤄졌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과 순직 해병 특검팀이 국민의힘 윤상현·권성동·김선교·임종득·이철규 의원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해 야당 의원 7명이 강제수사 대상이 되었다.
범야권 의원으로 민중기 특검팀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이준석 의원과, 특검 수사선상에 올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윤한홍·조은희 의원까지 더하면 특검 수사대상이 된 현역 국회의원은 총 10명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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