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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장교 임관식에서 대대장 후보생으로 89명의 신임 장교 임관 기수를 대표해 열병을 지휘했다. 사진@해군 |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이번에 임관하는 신임 장교는 총 89명으로 해군 75명(여군 18명), 해병대 14명(여군 3명)입니다. 신임 장교들은 지난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체력, 군사지식, 부대 지휘능력을 함양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할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지호 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축하해 주고 있다.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부모로서 아들의 임관식에 참석했다.
지난 9월 지호 씨의 입교식에 불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아들의 임관식에 참석해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격려했다.
할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그리고 외할머니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 이모 임상민 대상 부사장도 지호 씨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사실상 양가 가족의 총출동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지호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위로 임관한 지호 씨는 앞으로 통역장교로 근무한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 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삼성가에서 장교가 배출된 것은 지호 씨가 처음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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