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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여사가 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5.12.15  16: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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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6일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는 김건희 여사
조은석 특검은 12·3 비상계엄 관련 18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15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작년 8~11월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모임에 참석한 군 사령관들을 모두 조사하고 통신 내역 등을 확인했지만, 김 여사가 계엄 관련 모임에 참석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 당일 김 여사의 여러 행적도 확인했지만 계엄과 관련된 부분은 없었다”며 “김 여사의 개입을 인정할 어떤 진술이나 증거도 없다”고 했다. 특검은 계엄의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김 여사와 관련이 없다고 봤다.
 
특검은 김 여사의 계엄 개입 의혹을 조사하면서 김 여사 측근들로부터 “계엄을 선포했을 때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심하게 싸웠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며 굉장히 분노했다” 등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한다.
 
특검 관계자는 “이런 정황을 보면 김 여사가 계엄을 같이 모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김 여사가 비상계엄 전날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점을 근거로, 김 여사가 계엄 준비와 실행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특검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동기와 목적은 권력의 독점과 유지”라며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는 포함돼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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