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2
default_setNet1_2
ad43
ad44

한국 야구대표팀,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티켓

기사승인 2026.03.10  10:53:39

공유
default_news_ad1
ad35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경기에서 경우의 수를 현실로 바꾸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전에서 7대2로 이겼다.
 
한국은 불가능한 까다로운 조건인 정규이닝 기준 5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서도 2실점 이하로 막아야 했다. 그러나 해냈다.
 
2회초 선두타자 안현민(KT)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무사 1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같은 소속팀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LG)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국이 2-0 앞서 나갔다.
 
3회엔 선두 타자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루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적시 2루타로 3-0. 이어 1사 2루 상황 문보경이 또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엔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보경의 타석. 안현민이 2루로 도루를 성공했고, 문보경이 좌전 적시타를 또 한 번 때려내면서 5-0을 완성했다.
 
5회 일격을 당했다. 호주 선두 타자 로비 그렌디닝이 소형준(KT)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공을 받아쳤고, 그대로 좌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5-1. 1점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6회 2사 3루 상황 김도영(KIA)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6-1, 경우의 수를 다시 한번 완성했다.
 
8회말엔 김택연(두산)이 등판했다. 선두 타자 로비 퍼킨스를 볼넷으로 보냈다. 다음 타자는 호주의 베테랑 타자 팀 케넬리. 케넬리가 번트를 대자 1루 주자 퍼킨스가 넘어졌으나 그를 잡지 못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 호주 최고 유망주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플A팀)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6-2가 됐다.
 
한국은 조병헌(SSG)으로 투수를 교체, 커티스 미드(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9회초 점수가 무조건 필요했다. 이대로 9회말에 들어서면 한국은 더 이상 점수를 낼 수 없어 그대로 탈락 위기였다.
 
1번 타자 김도영이 선두 타자로 들어서 볼넷을 만들었다. 무사 1루에 존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1사 1루 상황. 상대 유격수가 송구 실책을 하며 행운의 1·3루가 됐다. 여기서 안현민이 깊숙한 중견수 뜬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7-2를 만들어냈다.
 
운명의 9회말 한국은 반드시 실점을 막아야 하는 상황, 한국은 조병현이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풀 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는 풀 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1사 1루가 됐다.
 
윙그로브의 뜬공을 우익수 이정후가 몸을 던져 잡아내면서 남은 건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였다. 상대 뜬공을 1루수 문보경이 잡아내면서 결국 한국은 7대2로 경기를 끝냈다.
 
승리도 챙겼고 점수 차도 채웠고 실점도 최소화해 경우의 수를 만들어냈다.한국은 대만, 호주와 얽힌 최소 실점률 계산을 통과해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006년 WBC 초대 대회에서 4강, 200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대회 야구 강국의 이미지를 쌓았다.
 
하지만 이후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 내리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경우의 수를 극복하며 17년 만에 WBC 8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