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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 지구관측 임무 수행 예정

기사승인 2026.05.03  18: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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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 사진@스페이스X홈페이지
국토 자원관리, 재난 대응 등을 목표로 하는 지구관측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가 3일 우주로 향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우주항공청은 차중 2호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3일 오전 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차중 2호는 발사 약 60분 만인 오후 5시께 발사체와 분리돼 고도 약 498㎞ 태양동기 원궤도를 돌게 된다.
 
스페이스X 측은 차중 2호가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약 4분 후 승차 공유 위성도 분리됐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2호가 발사체에서 분리된 후 약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본체와 탑재체 핵심 부품을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의 발사 성공으로 국내 위성산업 기술력도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중 2호는 4개월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차중 1호와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 및 민간 기술이전을 위해 제작된 지상관측용 중형위성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을 주관했다.
 
차중 2호 무게는 534㎏이며 흑백 0.5m 크기, 칼라 2m 크기 물체를 구분하는 지상관측 성능을 지녔다.
 
KAI는 2015년 차중 1호 개발사업에 항우연과 공동 참여해 기술이전을 받고 2018년부터 총괄주관기관으로 차중 2호 개발을 완료했다.
 
당초 차중 2호는 2022년 하반기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미뤄져 발사가 4년 가까이 연기됐다.
 
우주청은 차중 2호가 본체와 탑재체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우주기술 자립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밀 지상 관측을 수행하며 민간 주도 위성 개발 역량을 상징하고, 향후 후속 위성 개발과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한편 이날 발사에는 승차공유 위성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부산샛'도 함께 발사됐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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